"차" 이야기 271

홍차의 전설 `금준미`를 만든 장위안쉰 `정산소종`에서 송연 향 빼니 꽃·과일 향기가...

[신정현의 ‘인물로 보는 차 이야기’](13) 홍차의 전설 `금준미`를 만든 장위안쉰 `정산소종`에서 송연 향 빼니 꽃·과일 향기가... 보석처럼 붉고 환하게 빛나는 차탕, 꽃향기 과일 향기가 어우러진 좋은 향,  새콤하고 쌉싸래한 맛…. 복잡하면서도 조화로운 홍차를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 지금은 인도와 스리랑카를 비롯한 아시아는 물론 멀리 아프리카에서도 홍차가 생산된다. (아프리카는 커피나무가 잘 자라는 곳이지만 커피나무가 잘 자라는 곳에서는  차나무도 잘 자란다.) 그러나 모든 차가 그렇듯, 홍차를 처음 만든 나라도 중국이었다. 중국에서 언제 처음 홍차를 만들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런 전설은 남아 있다. 명나라 말 나라가 어지러울 때 푸젠성의 한 농부가 찻잎을 따서 녹차를 만들 준비를 하고  ..

"차" 이야기 2021.06.07

고정차 , 일엽차

고정차, 일엽차 중국에서는 맛이 쓰고 모양이 길쭉하다해서 고정차로 부르고 대만에서는 하나의 잎처럼 보인다 해서 일엽차로 부릅니다. * 다라엽 [ 多羅葉 ]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감탕나무과의 상록교목. 높이는 10m이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운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13∼17cm이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5∼6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지름이 8mm이고 둥글며 가을에 익는데, 빨갛게 익은 것이 겨울에도 달려 있다. 이 나무의 잎에 송곳같이 뾰족한 것으로 글씨를 새기면 새긴 곳이 검게 변하여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인도에서는 이것을 종이 대신에 사용하였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차" 이야기 2021.06.06

육대차산 2009년 - 09년 63763 숙병357g

육대차산 2009년 - 09년 63763 숙병357g 숙차는 백상이 있는 차가 있습니다. 오히려 백상이 살짝 남아 있는 차가 더 맛이 있기도 합니다. 드셔 보시면 전혀 잡미가 없고 단맛이 잘 납니다. 그래서, 오래된 차인분들 중에는 일부로 백상이 있는 차를 선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 6개월정도 거풍해서 장기간 보관하면 감쪽같이 백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백상은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으면서 생성되고, 사라지고, 생성되고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맛있는 차로 변합니다. 특히, 숙차는 제조과정인 악퇴를 통해 카테킨 성분이 외부로 침출되어 나타나는 현상인 백상이 일어난 후 사라지기 때문에 보관 중에 쉽게 일어나고 사라집니다. (곶감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백상에 대하여 ~~~ 백상이 있다 사라진 흔적이 보입니다...

"차" 이야기 2021.06.05

외로운 영국 왕비 캐서린 `차`에서 위안을 찾다

[신정현의 ‘인물로 보는 차 이야기’] (12) 외로운 영국 왕비 캐서린 `차`에서 위안을 찾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차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영국이었다. 아주 오랫동안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영국 사람들의 차 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한창 차를 마실 때는 하루 9번도 마셨다. 그러나 유럽에서 제일 먼저 차를 마신 이들은 영국인이 아니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1610년에 처음 중국 차를 수입해 갔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차를 마신 나라로 당연히 네덜란드가 꼽히고, 포르투갈 사람들도 비슷한 시기에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영국에 처음 차가 전해진 것은 17세기 중반 네덜란드를 통해서였다. 당시 차는 무척 비싸고 귀해서 왕실 최고 행사나 접대에만 사용됐다. 왕실과 귀족들이 본격적으로 차..

"차" 이야기 2021.06.05

하관 2018년 - [하관] 18년 소법숙타 100g

하관 2018년 - [하관] 18년 소법숙타 100g 하관차에서 기대치 않았던 깜짝 놀랄정도의 고급스러운 장향이 느껴집니다. 숙미나 숙향은 일절 없고, 진향과 장향이 함께 어우러져 우아한 풍미가 부드럽고 매끄러운 바디감과 함께 가득찹니다. 두번째 탕에서는 확실하게 장향이 느껴집니다. 말린 곶감에서 느껴질 법한 진하고 끈적한 단맛이 이 안쪽에 달라붙습니다. 침이 혀 아래에서 퐁퐁 솟아납니다. 뒤로 갈수록 장향은 사라지지만 깊은 진향이 남아있고, 장향의 회운감이 입 안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습니다. 단맛은 오히려 뒤로 갈 수록 명확하고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차" 이야기 2021.06.04

영국이 받은 `황제의 선물`은 온통 茶였다

[신정현의 `인물로 보는 차 이야기`] (11) 영국이 받은 `황제의 선물`은 온통 茶였다 1793년, 영국인 700명이 배를 타고 중국에 왔다. 700명이나 되는 사람이 몇 달 동안 배 위에서 먹고 자고 싸면서 바다를 건너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들이 이렇게 고생을 하며 중국까지 온 표면적인 이유는 중국 황제의 80세 생일을 축하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황제의 생일은 벌써 2년 전에 지났다. 그들이 뒤늦게 중국에 온 진짜 목적은 기존에 중국이 외국에 열어놓은 단 한 군데의 항구 광저우 외에 다른 개항지를 늘리고 관세를 낮추며 조계지를 설립해줄 것을 요청하려는 것이었다. 영국은 이미 100여년 전부터 중국에서 차를 수입하고 있었다. 중국 차는 영국에서 인기가 많았다. 귀족부터 직물공장에서..

"차" 이야기 2021.06.04

자사호 역사에 남은 인물들-진만생이 ‘각’·양팽년이 만든 호 24억원

[신정현의 ‘인물로 보는 차 이야기’] (10) 자사호 역사에 남은 인물들-진만생이 ‘각’·양팽년이 만든 호 24억원 중국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자사호’라는 작은 찻주전자를 즐겨 쓴다. 자사호는 중국 장쑤성 이싱에서 나는 특별한 흙으로 만든다. 자사호는 송나라 때 처음 등장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송나라 때 자사호는 실물로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자사호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명나라 때부터다. 연대가 밝혀진 자사호 중 제작 연도가 가장 빠른 것은 현재 난징박물원에 전시돼 있는 오경의 주전자다. 오경은 환관이었다. 환관이 득세했던 명나라에서도 오경은 지위가 꽤 높은 편이었다. 그의 무덤에서 여러 유물이 나왔다. 그 유물 중에 자사로 만든 주전자도 있었다. 주전자는 높이가 17.7㎝고 동그란 배에 고정된 ..

"차" 이야기 2021.06.03

맹해차창 2001년 - 01년 녹대수 이무정산 야생차 특급품 청병 357g

맹해차창 2001년 - 01년 녹대수 이무정산 야생차 특급품 청병 357g 광동에서 보관되어 잘 익었습니다. 탕색이 맑고 투명하고 포만감이 있는 탕감이 좋습니다. 진미가 나타나고 포만감이 좋고, 빠른 생진과 회감이 있으며 맹해차창 최고로 치는 은은한 연미가 매력적입니다. 완전용 전 맹해차창 창장이 01년도에 맹해차창에 위탁해서 생산한 녹대수(일과수) 청병입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고, 희소한 차라서 매니아 사이에거 거래되고, 전통 맹해차창 보이차를 좋아 하시는 분들만 찾는 명품 보이차입니다. 겉포장은 차벌레에 의해서 훼손이 됐지만, 차는 건창으로 보관되어 빠른 회감과 회운을 선사합니다. 중국내 차시장은 겉포장이 깨끗해야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5년 전만 하더라도 노차는 당연히 차벌레가 겉포..

"차" 이야기 202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