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년 안에 0원 됩니다” - ‘충격’ 전망한 노벨경제학상 교수 - 서울신문 - 2025-02-03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
“매우 가변적…교환 매체로 살아남을 수 없을 것”
‘현대 금융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가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0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 프로마켓 등에 따르면 파마 교수는
지난달 30일 팟캐스트 ‘캐피털리즌트(Capitalisn’t)’에서 “암호화폐는 교환 매체로서의
모든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실질 가치가 없고, 매우 가변적인 실질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교환 매체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학 박사로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루이지 징갈레스 교수가 “향후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0이 될 확률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거의 1(100%)에 가깝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특성상 공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전적으로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며 “고정된 공급과 변동하는 수요가 결합하면 가격 변동성이 발생해 통화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붕괴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화폐 이론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전망에 대해 “틀릴 가능성도 인정한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효율적 시장 이론을 펼쳐온 파마 교수는 ‘시장의 모든 정보가 자산 가격에 즉각 반영된다’는
명제로 지수 추종형 펀드의 논리적 틀을 제공한 학자로 평가된다.
지난 2013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와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또한 그는 현재 경제학 분야 연구자들의 협력체인 RePEc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비트코인 10년 안에 0원 됩니다”…‘충격’ 전망한 노벨경제학상 교수 | 서울신문 (seoul.co.kr)
“비트코인 10년 안에 0원 됩니다”…‘충격’ 전망한 노벨경제학상 교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 “매우 가변적…교환 매체로 살아남을 수 없을 것” ‘현대 금융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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