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이야기

[천자호] 2009년 포랑 대수정품 청병

썬필이 2021. 10. 16. 09:45

[천자호] 2009년 포랑 대수정품 청병 400g (598,000▶358,800)
포랑산지역의 대표 산지의 고수보이차로 제작 했습니다.
포랑산은 노반장, 노만아, 신반장, 반분, 하개 등의 유명한 산지가 있습니다.

포랑산 해발고도 1700미터로 운무 일수가 많고, 산악환경이 험준하고 깊은 산속에 위치한 
고수다원을 소개합니다.
서쌍판납에서 최초로 원주민 포랑족이 거주한 곳으로 선조에 의해서 조성된 고수차 군락지가
500여년 역사에 이릅니다.
고차원에 있는 높게 솟아오른 고차수 품질은 기타 유명한 차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단, 생산 규모가 작은 고차원으로 방문객이 드물고, 아직 덜 유명하기 때문에 유명 차산보다 
친환경 보존상태가 더 좋습니다.
산지 이름을 딴 원료의 투자가치가 형성이 되려면 시장규모를 고려했을 때 최소 
연 50톤이상의 생산량이 필요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포랑산의 작은 노채에서는 연 몇 톤밖에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산지가치를 
올리는 작업을 단기간 하기에는 부족한 생산량입니다.
단기 투자적 가치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장기 품질관점에서 보는 장기 투자 가치에서는 최고의 가성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월이 누적되어 포랑산 고차원에서 만들어진 생차가 노차로 변하는 과정중에 매 년 생산량이 
누적되면, 전체 총 생산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노차가 되면 투자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옛 마을(노채)는 도로에서만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도로에 지역 정부에 
정책에 따라 근접한 신채(새마을)로 이주하여 생활합니다.
그래서, 옛 노채는 아직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0여 농가 50여명만 거주하고 있습니다.
노반장은 주거지가 콘크리트 건물로 모두 바꼈는데, 노반장보다 더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 곳은 
아직도 교통이 너무 안좋기 때문에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노반장 개발자의 가장 큰 실수가 원료 독점과 관광화를 위해 도로를 확장하고 콘크리트 포장을 
해 준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명성은 얻었지만 너무 많은 경쟁자 진입으로 인하여 오히러 원료가격은 폭등하고,
관광과 원료 독점은 놓쳤습니다.

보존상태가 매우 좋은 주변환경이 좋은 차를 만들어 냅니다.
1700미터 해발과 비탈진 산형 특징상 잦은 운무 때문에 고삽미가 부드럽고 빠른 회감으로 
전환되고, 오래 남습니다. 
차기가 충족되고, 생진작용이 빠르고, 복합적인 향기(과향, 화향, 난향 등)가 후각을 즐겁게 합니다.

09년 대수정품은 100년이상된 고수차로 제작 했습니다.
소분된 [공부차] 하우스티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