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개인전
전시기간 : 2021.12.07(화) ~ 2021.12.30(목)
전시장소 : 갤러리밈 2층 포터리밈(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5길 3)
<작가 약력>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공예과 도자전공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공예과 도자 전공 졸업
<전시>
2021 "일일차일" 그룹전 _ kit craftspace
"기쁨의 사물" 그룹전 _ 넌컨템포
수광리 등요제 현대 도예작가 22인전
2020 공예 트렌드 페어 창작공방관 전시
청담 공부차 초대전
석사청구전 KCDF 갤러리
2019 공예 트랜드 페어 AK 그룹전
2018 "당신의 공간은 무엇을 담고 있나요" 오복 그룹전 _달실
<작가 노트>
9가지의 씨앗굽 다기 시리즈
(방울굽, 가시굽, 백당굽, 과형굽, 벚꽃잎굽, 강낭콩굽, 반달굽, 물방울굽, 바늘굽)
“씨앗굽의 다기”는 우리의 차문화를 바탕으로 개성있는 차도구를 시도하고자 조형표현의
소재를 탐색하고 굽이라는 요소에 착목하고자 했습니다.
도자기에서 굽과 바닥의 형은 상대적으로 중심에 위치되지 못하고 있지만 굽은 기(器)의 여러
조형 요소 중 하나로서 제작방법과 형태에 따라 하나의 도자 양식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시대적 기풍이나 제작자의 제작환경, 미의식, 습관, 기술의 정도 따라서 항상 변화해왔습니다.
또한 그 특이점을 바탕으로 유물의 시기를 가늠하는 고고학적인 지표로도 사용될 만큼 결정적인
형태요소라고 볼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많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작품들 속에서 그 만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집중하여 다구를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굽의 조형적 모티브인 씨앗은 생명의 근원이기도 하며 싹을 틔우고 결실을 맺고 땅에 떨어져
새로운 생명을 준비하는 과정이 마치 인간의 삶에 비유되기에 문학적 소재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일견 작고 단순한 모양으로 인하여 자세히 관찰되기 어려운 탓인지 형태 표현의 소재로는 적은
주목을 받았지만 씨앗은 자그마함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적응하고자 다양하게 형성된 자연스러운
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연물에서 나오는 물성이 가지는 선은 인공물과는 다른 조밀함과 독특함을 보여줍니다.
이를 표현하고자 한국에서 살고있는 야생식물의 씨앗들에서 보여지는 기하학적 특징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씨앗도안을 그리고 도안들을 활용해 기존의 띠형의 굽에서 절단과 조각 등의
방법을 통해 다구의 조형적 미감을 주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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