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김명주 개인전 - 정화된 밤 Transfigured Night

썬필이 2023. 11. 6. 01:39

전시제목 : 김명주 개인전 -  정화된 밤 Transfigured Night
전시기간 : 023.11.01(수) ~ 2023.11.25(토)
전시장소 : 호리아트스페이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26 3층)

호리아트스페이스에서는 김명주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해요.
김명주 작가는 아트부산2023에서 호리아트스페이스 부스 메인 작가로 참아하며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기도 했는데요,
입체 도자작품 7점, 부조 도재 작품 2점, 회화 5점, 드로잉 13점 등
총 27점의 작품을 선보여요.

김명주 작가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음악에 영감을 받아
도자와 회화로 재해석하고 있어요.
작가는 이번에 특히 시적인 운율이 느껴지는 노래인 '정화된 밤'에 영감을 받았는데요,
작가는 고통은 존재의 원석이라는 릴케의 말 처럼
태어나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이 만나게 될 고통과 상실감, 닥쳐오는 어둠들에 더해
정화되어 가는 과정까지 작품에 담아내고 있어요.

서울대학교 미술관장 심상용 교수는
김명주는 천개의 얼굴을 만들어낸다, 믿기 어려울 만큼 각기 상이한 표정,
존재성의 다양한 층위에서 올라오는 감정을 지닌 얼굴들이다. 라고 설명하는데요,
믿기 어려울 만큼 각기 상이한 표정, 특히 눈이 중요하다고 말해요.
크고 영롱하게 빛나고 슬픔에 잠겨있는 눈은 염원과 희망을 암시하고 있어요.
샤르트르에 의하면 '눈을 가져온 자는 그 눈에 비치는 대상도 함께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