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이야기

리플 전망 '올해 암호화폐 시장 트렌드'..."제도권 금융과의 통합 가속화"

썬필이 2025. 2. 18. 20:47

리플 전망 '올해 암호화폐 시장 트렌드'..."제도권 금융과의 통합 가속화" - 
조세일보 - 2025.02.18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025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의 주요 트렌드는 암호화폐 도입 규제가 더욱 명확화되고 
기관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가상자산시장이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의 대규모 기관 도입,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의 발전, 실물자산(RWA) 토큰화의 확산, 그리고 기업들의 자금관리를 
위하 멀티 토큰 전략이 2025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리플(Ripple)은 17일 '2025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마디로 2024년은 암호화폐업계가 제도적 도입, 규제 명확성, 기술 발전 면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룬 '변화의 해'였다면 올해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트렌드가 융합되면서 제도권 금융과의 
통합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리플에 따르면, 리플 주요 임원진은 2025년을 정의할 업계 트렌드에 대한 예측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자산 클래스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의 등장부터 토큰화의 지속적인 성장에 
이르기까지, 업계가 전례 없는 블록체인 도입과 성장의 벼랑 끝에 서 있다고 바라봤다.

기관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 가속화 및 토큰화 확산
많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집중적으로 통합하기 시작했지만, 
리플 임원진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2025년까지 여러 방면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플엑스(RippleX)의 수석부사장(SVP) 마커스 인펜저(Markus Infanger)는 운영 효율성과 
연결성 향상에 대한 시장의 수요로 인해 블록체인의 기관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사모펀드 KKR과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등 토큰화된 펀드를 출시한 사례를 들며 
"이러한 현상이 금융기관이 자산관리를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 전통 금융체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투자 장벽과 잦은 마찰에 덜 제약받게 되는 보다 근본적인 전환의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향상된 가시성과 원활한 통합으로 기관들은 시간대 제한 없이 자본 
배치를 최적화하고 유동성 수요를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 역시 토큰화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이 암호화폐에 한정된 
서비스 범위를 넘어 RWA 토큰화와 글로벌 금융기관의 실제 사용 사례에 중점을 둔 
제도적 도구로 발전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롱 사장은 "디파이는 주로 디지털 자산의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암호화폐 보유자와 
트레이더를 위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전통 및 실물 금융 유스케이스에 디파이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토큰화 자산 상품을 시범 운영한 15개 대형 글로벌 은행 중 도이치뱅크,
HSBC, UBS, 스탠다드차타드, 스테이트 스트리트를 포함한 10개 은행이 암호화폐 기반 
인프라 제공업체와 협력해 올해 내 시장 출시 준비가 완료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인정보보호, 확장성,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는 영지식 증명(ZKP·암호화 체계)을 통해 기관 채택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