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AI주, 최대 40% 조정 가능성" - 연합인포맥스 - 2025.11.10
베테랑 투자자이자 모비우스 이머징 오퍼튜니티 펀드 회장인 마크 모비우스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며 최대 40%의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비우스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AI 산업의
장기적인 상승세는 유지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큰 조정이 올 수 있다"며 "조정이라고 하면
보통 30~40% 하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의 경고는 최근 들어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 중심 매도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나왔다.
모비우스 회장은 특히 AI 기업들의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과 과도한 설비투자를 우려했다.
올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 투자를 위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한 것을 두고
모비우스 회장은 "일부 기업의 AI 투자 규모는 아마도 과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마존(NAS:AMZN)과 메타(NAS:MET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알파벳(NAS:GOOGL),
애플(NAS:AAPL)의 설비투자 규모는 올해 3천억달러(약 437조원)를 웃돌았다.
2020년만 해도 1천억달러(약 146조원)에 미치지 못하던 것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난 것이며, 작년 대비 올해 증가 폭은 특히 가파르다.
그는 특히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AI 기업들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며 "조정을 대비해야 하고, 조정이 오면 저가에 매수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30~40%의 조정이 온다면 나는 두 팔 벌려 대규모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우스 회장은 당분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유망한 곳으로 AI 기업보다
신흥시장 주식을 꼽았다.
그는 올해 신흥시장이 미국 시장의 투자수익률을 상회했음을 상기시켰다.
블랙록이 만든 신흥시장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ishares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 신흥시장 ETF'는 연초 이후 29.7% 상승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 13.8%를 웃돌았다.
모비우스 회장은 "MSCI 신흥시장 ETF가 중국과 인도 주식 강세에 힘입어 올해 상승했다"며
"중국은 기술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인도 역시 컴퓨터 하드웨어 분야에서 발전 중으로,
이 두 가지 요인이 신흥시장 자산으로의 회귀를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중국과 인도라는 두 경제 대국 시장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며, 그 영향은 다른 신흥국으로도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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