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대마도( Tsushima Island 쓰시마 つしま)

썬필이 2019. 6. 3. 12:05

일본 나가사키현[長崎縣]에 딸린 섬.
시 아래 6개읍(이즈하라[嚴原町], 미쯔시마[美津島町], 도요타마[豊玉町], 미네[峰町], 
가미아가타[上縣町], 가미쯔시마[上對馬町])이 있고, 이즈하라에 쓰시마시청이 있다.
중앙부의 아소만[淺茅灣]과 인공적으로 굴착된 만제키세토[萬關瀨戶:瀨戶는 水路]에 의해 상·하 
두 섬으로 나뉜다.
섬 전체가 해발고도 400m 내외의 산지이고, 산지의 계곡들은 곡벽이 험준하다.
농경지는 총면적의 4%에 불과하고 계단식 밭이 많으며 최근까지 화전 경작을 했다.
특히 대마도에는 멧돼지가 많아 에도시대에 멧돼지 퇴치를 담당하는 번사(藩使)를 두기도 하였다.
산촌에서는 숯제조와 표고버섯 재배가 주업이었기 때문에 산림의 벌채가 심했으나 
이후 조림이 이루어졌다.
바다장어·오징어·도미잡이와 전복·소라·성게·천연김 채취를 하고, 아소만에서는 
진주조개 양식이 성하다.
이즈하라 항은 대마도의 주요 어항으로 오래전부터 번성하였으며 식당, 술집 등 
번화가를 형성하였다.
하지만 어획고가 줄면서 상업적인 활기도 줄어들었다.
매년 8월에는 조선통신사를 소재로 한 아리랑 축제가 열린다.
1274년 1281년 두 차례 몽골군 일본 본토 정벌을 위해 대마도에 상륙했다.
세종 때에는 이종무(李從茂)가 200척의 군선을 이끌고 대마도 원정(遠征)에 나선 바 있다.
1906년 구한말에는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불렸던 애국지사 최익현이 볼모로 잡혀와 사망한 
곳이며 그를 추모하는 비석이 슈젠지(修善寺)에 세워져 있다.
또한 이즈하라 가네이시성(金石城) 유적지에는 고종의 딸인 덕혜옹주가 대마도 도주 다케유키
(宗武志)와 정략결혼을 하였으며 두사람의 결혼을 기념하는이왕가종가백작어결혼봉축개념비
(李王家宗家伯爵御結婚奉祝記念碑)가 세워져 있다.
쓰시마의 중심지역인 이즈하라는 13세기 중엽 이래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에 이르기까지 
쓰시마를 지배해온 소씨[宗氏] 일족의 거성(居城)이 있던 곳으로 성터와 소 요시토시를 기리는 
반쇼인(萬松院)등이 남아 있다.
조선의 통신사가 일본으로 건너갈 때 대마도를 거쳐가기 때문에 사절단 일행이 머물렀던 유적이 
남아있으며 숙박지였던 세이산지(西山寺)가 있다.
또한 대마도 번주의 관사로 들어가는 출입문은 고려문(高麗門)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부근에 대마도 민속자료관과 향토사료관이 있다.
그리고 조선 초 통신사로 대마도에 건너가 계해약조(癸亥約條)를 체결한 이예(李藝)의 공적비가 
대마도 미네초(峰町)에 소재한 엔추지(圓通寺)라는 사찰에 세워졌다.
그리고 신라국사 박제상공 순국비(新羅國使朴堤上公殉國碑)가 있다.
그는 볼모로 잡혀간 신라의 왕자를 구출하고 자신은 일본에서 처형되었다.
1703년에는 위문행역관사(慰問行譯官使) 선박이 대마도로 입항하다 암초에 좌초되어 침몰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정사 한천석(韓天錫)과 부사 박세양(朴世亮) 등 113명 전원이 사망하였으며 그들의 넋을 기리는
조선역관순난지비(朝鮮譯官殉難之碑)가 한국전망대에 세워져 있다.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오션편으로 2019.06.01 11:00 --->이즈하라 항
< 국제 여객터마널 면세점 앞 모습>
대마도에 내려 첫 눈길에 들어온 곳
아즈하라 시내모습
아즈하라시의 번화가 모습

나카라이토스이 기념관 半井桃水館, Nakarai Tosui Kan
일본 문학가 나카라이토스이의 생가  
쓰시마 나카무라지구 출신인 문학가 나카라이 토스이의 생가가 기념관이 된 
나카라이 토스이 기념관입니다.
나카무라 지구의 돌담길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곳에 있습니다.
5천엔 권 지폐에 초상이 그려진 여류 소설가 히구치 이치요의 스승인 나카라이 토스이의 기념관.
그는 춘향전을 번역하여 처음으로 일본에 소개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기모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치만구 신사 八幡宮神社
하치만구는 일본어로 '팔번궁'이라고 하며, 하치만구 신사는 어부와 병사들을 
보호하는 신사입니다.
일본 전국의 팔번궁 신사는 약 30,000개 이상으로 그 수가 엄청납니다. 
이곳에 있는 하치만구 신사는 규모가 작지만 쓰시마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최익현 선생이 대마도로 끌려와 처음 3개월간 수용 생활을 했던 장소가 하치만구 
신사의 광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덕혜옹주비 徳恵翁主碑
비운의 역사 "덕혜옹주비"
대마도의 역사를 탐방하면서 반드시 들러야할 곳중 하나인 덕혜옹주비는 한일관계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조선왕조 26대 고종황제의 왕녀인 덕혜옹주는 1931년 5월 쓰시마번주 소 다케유키(宗武志)
백작과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正惠) 있었으며 1955년 이혼 후 1961년 귀국한 덕혜옹주는 1989년 
낙선재에서 별세했습니다.
이 비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으로 건립되어 2001년 11월 10일 대마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표민옥적 瓢民屋跡 
과거 대마도의 표류민을 수용했던 곳  
지금은 자위대 나가사키 지방 연락부로 쓰이고 있는 이곳은 과거 대마도의 표류민을 
수용했던 곳입니다.
우리나라 어부들이 풍랑으로 조난되면 해류를 따라 대마도나 일본 서쪽 해안으로 표류하게 
됐었는데,이렇게 표류한 어부들을 '표민옥(瓢民屋)'에 수용했다가 후에 조선관리와 협상 후 
귀국시켰다고 합니다.
당시 대마도는 히데요시의 조선 침공 때 일본군의 안내역을 맡게 된 연유로 조선과의 무역이 
끊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표민옥에 수용하고 있던 조선인을 송환하는 일을 통해 끊어진 무역을 부활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가네이시성金石城
가네이시 성은 임진왜란 때 축성된 시미즈 산성의 기슭에 위치한 평성으로 쓰시마 후추 
번주 소 가문의 거성이다.
기네이시노야카타(金石屋形)로 불리는 거관이지만, 조선통신사를 맞이하기 위해 근세 
성곽으로 개축되었다고 한다.
석벽과 해자가 조성되었지만, 천수는 세우지 않고, 오테 문에 2층의 망루를 세워 천수 
대용으로 삼았다.
현재는 다이쇼 시대 해체된 오테 문이 고 사진과 문헌을 토대로 목조로 복원되었고, 1988년 
태풍으로 도파된 산바라 성의 오테 문(통칭 고라이 문)이 이축 복원되어 있다.
성터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성터에 조성된 정원이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다.

유타리 랜드 쓰시마(湯多里ランドつしま)
대마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온천으로 쓰시마 종합병원 바로 옆에 위치 대마도에 있는 온천중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찿는곳

이자카야 이츠모 - 저녁식사

호텔 쿠코인(ホテル空港イン) - 숙소

아리아케산 有明山(ありあけやま)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쓰시마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높이는 해발 558.09m이며, 
만엽집에서도 쓰시마섬의 봉우리로 널리 유명하다.
위치는 북위 34도 12분 15.8610초, 동경 129도 15분 54.0285초에 자리잡고 있어, 아주 맑은 
날에는 대한민국의 영토도 간혹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쓰시마 한국전망대와 같이 와니우라 
일대(북쪽 지역)와 달리 한국 영토를 관찰하는 것이 더 힘든 편이다.
그 주변에는 불교 사원도 많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이키 쓰시마 국정공원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산이기도 한다.

만제카바시(만관교万關橋)
만제카바시는 1900년 일본해군이 함대의 통로로써 인공적으로 굴삭한 해협에 다리를 세워   
현재 둘로 나누어진 대마도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만조시에는 조류가 여러겹의 소용돌이를 만들어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돌지붕 모습

에보시다케(烏帽子岳) 전망대 
대마도 내에서 유일하게 360°동서남북 사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아소(淺茅)만은 겹의 산과 바다 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과 
리아스식 해안 등 그 웅대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대한해협 너머로 한국의 산들도 볼 수 있습니다.

와타즈미 신사 和都多美 神社 Watazumi Shrine わたづみじんじゃ
일본 나가사키현[長崎県] 쓰시마시[対馬市]에 있는 신사(神社)이다.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후손을 모신 신사 아소만[浅茅湾] 입구에 있는 해궁[海宮]이다.
우미사치야마사치[海幸山幸]의 신화로 유명한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彦火火出見命]와 
도요타마정 [豊玉町]의 유래가 되었으며 바다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도요타마히메노미코토
[豊玉姫命]를 신으로 모신다.
바다에서 신사의 본전(本殿)까지 다섯 개의 도리이[鳥居]가 이어져 있으며 밀물이 들 때는 
2m나 바닷물에 잠기는 도리이도 있다. 
음력 8월 1일 오마쓰리[大祭]가 열리며 봉납연예[奉納演芸]와 
후나구로대회[船ぐろう大会]로 붐빈다.

미우다하마 三宇田 해수욕장
1996년 “일본의 해변 100선”에 선정되었다.

카즈(和) - 한국전망대 아래 맛집 - 이곳에서 점심을 ~~~

쓰시마 한국전망대(対馬 韓國展望臺)
쓰시마 섬의 관광명소이다.
맑은 날에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전지역과 경상남도 거제시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기도 하며,
부근에는 해상자위대 레이다 기지도 같이 있다.
특이하게도 이 관광지는 일본에서,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일본의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기도 한다. 나가사키현 쓰시마 시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 比田勝港国際ターミナ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