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 <지번>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88-1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다.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 새로 된
고개 등의 뜻으로 새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임진왜란 이후, 이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등 3개의 관문(사적 제147호)을 설치하고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문경읍에서 서북쪽으로 깊은 협곡을 따라 3.5km 가면 조선 숙종 34년 (1708년)에 쌓은
영남 제 1관문인 주흘관문에 이르며, 3km 더 가면 제 2관문인 조곡관, 이곳에서 3.5km 떨어진
곳에 제 3관문인 조령관이 있다.
이 일대를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문경의 3관문을 품고 있는 주흘산(1,106m)은
관문까지의 험한 계곡에 이루어진 풍치가 매우 뛰어나며, 여궁폭포, 혜국사, 용추, 원터,
교귀정 등의 명소가 있다.
최근에는 KBS 촬영장이 들어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경복궁, 광화문, 사정전, 동궁전,
궐내각사, 양반집, 초가집 등에서 대왕세종 촬영장을 감상하실 수가 있다.
또한 선덕여왕과 SBS 제중원, KBS 추노, 넷플릭스 킹덤 등이 촬영되어 드라마 장소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고, 문경새재도립공원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광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사극과 현대물이 수시로 촬영되는 곳이기에 움직이는 무대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 제3관문인 조령관까지는 약 6.5km로 왕복 4시간 정도 걸리는 길이지만
길이 완만하고 나무가 우거져 있어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조곡관 뒤편의 약수터에서는
휴식을 취하기 좋다.
발 씻는 곳이 따로 있어 편안하게 맨발로 산책하기 좋다.
옛길박물-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구간을 운행하는 무공해 전동차를 타고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옛길박물관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의 소통로(疏通路)로서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던
‘문경새재’(명승 제32호)가 있고, 우리나라 최고(最古, 서기 156년 개척)의 고갯길인 ‘
하늘재’, 옛길의 백미(白眉)이자 한국의 차마고도로 일컬을 수 있는 ‘토끼비리’(명승 제31호)
또 영남대로 상의 허브 역할 담당했던 유곡역이 있습니다.
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 옛길박물관이다. 문경은 우리나라 문화지리의 보고(寶庫)이자
길 박물관이다.
옛길관련 문화유적은 이름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길’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옛길박물관은 이러한 문경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잘 나타내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으로
당초 향토사 중심의 문경새재박물관을 리모델링하여 2009년 재개관하였다.
옛길 위에서 펼쳐졌던 각종 문화상을 옛길박물관에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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