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복 분청사기전
전시기간 : 2022.11.29(화) ~ 12.04(일)
전시장소 :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1관(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15)
이명복 도예가의 스무 번째 개인전 ‘분청사기전’이 12월 4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1관에서 열린다.
분청사기는 화려한 청자나 깨끗한 백자와 달리 자유로운 기형과 신비로운 회청색, 다양한 기법과
무늬를 지녀 파격미를 선사한다.
과장과 생략, 왜곡 등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독특한 제작기법과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도자기다.
이 작가는 전통에 기반을 둔 분청사기를 만든다.
그는 상감, 인화, 조화, 박지, 철화, 귀얄 등 다양한 장식기법으로 빚은 소박한 문양에 따스한 빛깔의
분청사기를 제작했다. 도자기의 표면에 다양한 장식무늬는 추상적이면서도 회화성을 담아내고 있다.
수국을 새긴 도장을 그릇 표면에 질서 정연하게 찍은 다음 백토를 넣어 무늬를 나타낸 기법 등의
특색이 돋보인다. 조계연 강화역사박물관 관장은 “화면에 넓게 펼친 음·양각이나 상감기법문양이 반복되는
회화적인 화면구성을 이루고 있고 그 중 중점적으로 제작된 인화문 기법은 고려청자에서 백자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제작된 문양으로 작가가 전승하고 있는 문양 특징인 인화분청사기를 대표적 작품으로
감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전주대 산업미술학과와 원광대 대학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2년 전주 얼화랑을 시작으로 꾸준히 개인전을 열어왔으며 단체·초대전 500여 회 출품했다.
고흥분청사기 공모전 대상, 전북미술대전 대상, 전북관광기념품공모전 상품부문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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