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광한루원(廣寒樓園) - 남원시 천거동

썬필이 2023. 10. 9. 09:45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7 <지번> 남원시 천거동 187-1
T. 063-620-8907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조선전기 에 조성된 광한루의 정원. 누원. 명승.
남원역 근처의 시내에 춘향과 이도령이 만났다는 광한루가 있고, 그 광한루가 있는 정원을 
통칭하여  광한루원(廣寒樓園)이라고 한다. 
2008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6만 9795㎡.
누원에는 호수와 오작교·삼신산(三神山)·춘향사(春香祠)·충혼각·남원국악원·수중누각인 
완월정(玩月亭)과  광원 광한루(보물, 1963년 지정 등이 펼쳐져 있다.
누원의 북쪽으로는 교룡산(蛟龍山)이 우뚝 서 있고, 남쪽에는 금괴같이 보배롭다는 
금암봉(金巖峰)이 있으며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호수에는 지상의 낙원을 상징하는 연꽃을 심고 은하수에 가로막힌 견우성과 직녀성이 칠월칠석에 
만난다는 오작교를 가설하였으며, 배를 띄워 상한사(上漢沙)라 이름하고 베틀바위를 호수에 넣어 
지기석(支機石)이라 불렀다. 
오작교에는 4개의 궁륭식 무지개 구멍이 있어 양쪽 호수의 물이 통하고 있다.
광한루의 전·후면에는 호남제일루(湖南第一樓)·계관(桂觀)·광한루의 현판이 걸려 있으며, 
새로 마련한 남쪽 정문 문루에는 청허부(淸虛府)의 현판이 걸려 있다.
‘광한’과 ‘청허부’는 하늘나라 옥경(玉京 : 달나라의 서울)에 들어서면 ‘광한 청허부’의 현판이 걸려 
있다는 신화적 전설을 상징하고 있으며, ‘계관’은 달나라의 계수나무를 상징한다.
광한루 현판은 신익성(申翊聖)이, 호남제일루·계관·영주각의 현판은 1855년(철종 6) 부사 
이상억(李象億)이 본관을 중수하면서 손수 써 걸었으며, 이 중 ‘계관’ 현판은 동학운동 때에 
강대형(姜大炯)이 다시 써 걸었다.

광한루(廣寒樓)

광한루(廣寒樓)
광한루(廣寒樓)는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누각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81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태조 때 황희가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처음엔 ‘광통루’(廣通樓)라 불렀다고 한다. 
세종 16년(1434년) 정인지가 고쳐 세운 뒤 마치 옥황상제가 산다는 월궁의 광한청허부
(廣寒淸虛府)와도  같다하여 이름을 ‘광한루’로 바꾸었다. 
지금 건물은 정유재란 때 불에 탄 것을 인조 16년(1638년) 남원부사 신감에 의하여 
다시 지어진 것으로 부속건물은 정조 때 세운 것이다.
전면에는 부사 이상억이 쓴, ‘호남제일루’라는 판액이 걸려 있다. 
누각에는 83점의 편액이 있으며, 용성지에 실려 있는 것과 합하면 약 200여 수가 된다. 
김종직, 정철, 정인지, 강희맹, 백광훈, 이경여 등의 시가 있다.
 또한 광한루는 판소리 춘향가의 주인공인 성춘향과 이몽룡이 만난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광한루원이라는 공원으로 확장되어 있다.

완월정(玩月亭)

완월정(玩月亭)
완월정은 1971년에 신축된 수중누각으로 1963년 채기묵 남원군수의 재임
(1962년 4월 5일~1963년 5월 31일) 당시부터 연차계획을 세워 경내를 확장하고 주변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증설된 건물이다. 
1969년 기존 호수를 확장하여 인공 방장형 호수를 축조한 후 수중누각으로 
신축한 것인데 2층 누각이다. 
누각의 이름은 옛날 남원성 남문의 문루(門樓)인 완월루(翫月樓)에서 따온 것이다. 
동학농민동기(1894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원성의 남문인 완월루가 
지금의 스탠다드차터드은행 네거리에 있었다.

영주각(瀛洲閣)

영주각(瀛洲閣)
영주각은 단층 누각 형태로 기단부는 화강석 장대석을 정밀 가공하지 않고 설치했으나 
부분적으로 자연미도 보인다. 
1층 하부의 석주는 화강석으로 일정하지 않은 방형으로 가공해서 초석받침위에 세웠고 
초석위로 장귀틀과 동귀틀을 끼워 우물마루를 설치하였고 초석 위에 흠을 파서 
귀틀장선을 끼웠다.

춘향사당
오작교烏鵲橋


오작교烏鵲橋
선조15년(1582)에 남원부사 장의국은 광한루를 수리하면서 다리를 새로놓고 
오작교라 부르게 됐다.
그 이후 광한루는 정유재란때 불타 1626년 복원됐지만 오작교는 처음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오작교는 길이 57m, 폭 2.4m, 4개의 홍예경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존하는 연지교중 국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또한, 오작교를 밟으면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있고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 
어린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처녀가아닌 사람이 다리를 건너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처럼 광한루와 오작교는 전설과 사랑이 어우러져 있어, 춘향이가 단오날 그네를 뛰는 것을 
광한루에  올라앉아 이도령이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것처럼 사랑하는 
연인들의 다리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월매집
춘향관 春香館

춘향관 春香館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서화류, 장신구, 서책 등이 전시되어 있다.
고전 소설 속 춘향을 병풍 속 이미지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춘향제 역사를 담은 
포스터와 사진, 춘향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뮤지컬, 오페라, 창극 등, 춘향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