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총 艾琼 도예전 - 타산지석 (他山之石) 展

전시제목 : 아이총 艾琼 도예전 -  타산지석 (他山之石) 展
전시기간 : 2023-10-11(수) ~ 2023-10-15(일)
전시 장소 : 통인가게 통인화랑(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2)

‘타산지석(他山之石), 가이공옥(可以攻玉)’은 시경(詩經) 소아학명(小雅鶴鳴)이라는 시에서 유래했고, 
‘다른 산의 돌로도 옥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을 다듬고자 하는 감정을 나타내고자 하며, ‘타산지석’을 통해 자신을 다듬어 
내면의 옥을 찾고자 한다. 
작가의 중국 이름은 아이총(艾琼)으로, ‘옥을 사랑하다’를 의미하는
 ‘아이총(爱琼)’과 비슷한 발음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작가의 이름과 그에 담긴 의미는 은연중에 이번 전시회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연관성을 만들어준다. 
작가는 돌을 신성한 존재로 간주하며 인간의 무의식을 탐구한 학자 칼 구스타브 융(Carl Gustav Jung)의 
저서에 관심을 두고 그의 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예술은 인간의 무의식에 매우 가까운 것이며, 예술은 예술가의 내면을 탐구하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주고자 하며 많은 설명을 배제하고 오직 관객이 작품을 감상하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