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綠: 기록하다 김경미, 김현희, 이선경 3인의 도자기전
전시기간 : 2023년 10월 16일(월)~10월 28일(토)
전시장소 : 갤러리 발트(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5층)
綠: 기록하다
김경미, 김현희, 이선경 3인의 도자기 전시입니다.
매일 가까이에서 위안을 주는
자연과 숨고르기, 그리고 기록하기…
-김경미 작가노트 중-
단단한 알을 깨고 나온 호랑이는 수호신처럼 항상 함께한다.
나에게 인연을 물고 오는 호랑이는 곧 내가 추구하는 이상의 존재이기도 하다.
-김현희 작가 노트 중-
살아가면서 수 많은 길을 만난다.
길을 가며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들이 다르지만,
그 길이 위안이 되고 행복이 되면 좋겠다.
-이선경 작가노트 중-
김경미
언제나 가까이 있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무심코 스쳐지나가는 감정.
작은 꽃에서 나뭇가지에서 매일 마주치는
단풍나무의 사계절을 보며
꽃과 나무, 숲 ,바다, 하늘을
표현하고 싶었다.
매일 곁에서 위안을 주는
자연과 숨고르기,,, 그리고 기록하기. 항상 함께 했던
도자기와 손뜨개와 오늘도 나란히 걷는다.
김현희
나에게 인연을 물고 오는 것은 항상 호랑이였다.
알에서 웅크리고 감춰져있던 호랑이는 단단한 알을 깨고 나와 수호신으로서 함께한다.
호랑이가 곧 내가 추구하는 이상의 존재이기도 한 것이다.
민화 속에서 튀어나온 호랑이는 웃음을 머금고 있기도, 때로는 듬직하게 곁을 지키기도 한다.
친근하고 해학적인 호랑이가 우리의 삶에 함께하는 장면들을 작품에 담아냈다.
도자기의 쓰임에서 오는 미(美)를 찾아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여러 형태의 흙 도판을 모으고 재배치한다.
작품의 주된 기법은 라쿠(RAKU)기법으로, 흑(黑)색의 바탕 위, 천연히 그려지는 색색의
빙렬(氷裂)은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선경
우연히 만난 도예
아무런 생각 없이 시작한 일이 일상이 되었다.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동안의 시간을 한 번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막상 전시를 하려고하니 부족함이 많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보다는
그동안의 시간들을 정리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이 시간이 새로운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길들을 만나게 된다.
때로는 누군가 지나간 길들을 지나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만들며 가기도 한다.
길을 가며 떠오르는 생각과
느끼는 감정들이 모두 다르겠지만
그 길이 위안이 되고 행복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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