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전라북도공예가협회 『가을 바람』

썬필이 2023. 11. 15. 00:03

전시제목 : 전라북도공예가협회 『가을 바람』
전시기간 : 2023.11.14(화) ~ 2023.11.19(일)
전시장소 : 교동미술관 본관 1전시실(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89)

이병노 作 - 쉼 / 백자토,청자토, 투명유, 1,250도 환원소성
김선애 作 - 융화
김완순  作 - 공존

전라북도공예가협회(이사장 김선애)는 19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에서 서른한 번째 정기전을 
열고 한가로운 사색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가을 바람’을 주제로 삼은 이번 전시회에는 금속공예, 도자공예, 목칠공예, 섬유공예, 
전통공예 등 5개 부문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바람이 잔잔한 수면에 파문을 일으키면 아련한 그리움 속으로 빠져들게 되듯, 모두를 시인이 
되게하고 작가가 되게 만드는 시간이다.
김선애 이사장은 “어린시절 하늘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자유로움과 가을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들을 보며 잔잔한 감성의 시를 쓰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주제를 ‘가을 바람’으로 정했다”며 
“회원 모두는 작품의 소재 선택, 디자인과 가공 기법 등에서 현대적 감성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대 문화에 부응하는 창작공예 예술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지난 30여 년 간 전북공예가협회는 전통의 맥을 계승하고 현대공예와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는 등 공예의 품격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공예의 본질인 예술성과 
조형적 아름다움, 생활 속 실용적 쓰임새를 조화시키는 창작의 과정 속에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공예에 대한 새로운 발전 방향과 다양한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