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광양 매화마을 - 전남 광양시 다압면

썬필이 2024. 3. 15. 17:51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매화로 1563-1
T.  061-772-9494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진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은 듯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매실 농사에 적합해서 수확량도 
한 부락에서 연간 100톤이 넘는다. 
올매화인 이곳의 매화는 지리산 능선에 잔설이 희끗희끗하게 남아 있는 3월 초순 경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며, 매실 수확은 지리산 철쭉이 한창 피어나는 6월에 시작된다. 
매실은 다른 꽃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꽃이 피고, 여름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기 전에 수
확이 되어 농약이 필요 없는 청정과일이다.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는 1930년경 율산 김오천선생이 
심은 70년생 고목 수백 그루를 포함하여 매화나무 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매실 식품을 
만드는데 쓰이는 전통옹기 2,000 여기가 농원 뒷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또, 섬진마을에서는 매화꽃 피는 3월마다 "매화축제"가 열린다.
제 23회 광양매화축제
축제기간 : 2024.03.08(금) ~ 03.17(일) 10일간
축제기간에는 행사장과 거리가 조금 있는 둔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로
행사장까지 이동합니다 
상황에 따라 셔틀버스를 타는 대기시간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광양매화문화원
국수 한그릇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