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양수연 초대전 - ‘우리 땅 우리 호랭이’
전시기간 : 2024.05.28(화) ~ 06.10(월)
전시장소 : gallery jeje(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5-2 1층)
호랑이는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며 문화 속에 자리잡은 생물입니다.
호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공포의 대상이면서 산을 지키는 수호신의 모습,
무관의 흉배에 그려져 용맹함을 나타냈죠.
또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에서 효자를 도와주는 인정많은 모습이나 순박하고 효심깊은 모습,
아둔하고 잘 속아넘어가는 모습과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양수연 작가는 우리 문화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녹아든 호랑이를 도자기료 표현하고 있습니다.
부릅뚠 눈으로 풀속에 웅크린 호랑이나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호랑이를 만들어내는데요.
여러가지 호랑이가 보여주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어린 시절 동화 속 호랑이를 만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랑이작가’ 양수연 네 번째 개인전 ‘우리 땅 우리 호랭이’ 전시가 5월28일부터 6월10일까지
서울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 재재(gallery jeje)에서 열린다.
하나하나 손으로 빚은 도자기호랑이 30여점을 선보인다.
양수연 작가는 입을 크게 벌리고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이 호랑이 등에 앉은, 애기호랑이를
업은 엄마호랑이 등 친근하면서도 해학적이고 벽사(辟邪)의 민화적 기운이 흐르는
한국의 호랑이를 주제로 작업했다.
호랑이 작품 속은 도예작업 특성상 모두 비어 있다.
그렇지 않으면 가마에서 구울 때 터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류의 흙을 조합해서 가장 적절한 상태로 만들고 한 작품 한 작품
직접 손으로 빚어낸다.
‘호랑이작가’ 양수연은 “나의 작품을 보는 순간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으로 작업을 했다.
나의 작품에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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