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제2회 美陶會展 - 꿈꾸는 달항리전
전시기간 : 2024. 7. 02(화) ∼ 7. 07(일)
전시장소 :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대구 중구 명덕로 333 대백프라자 12층)
참여작가 : 김진욱, 남선모, 신현규, 이숙영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젊은 도예가 4인이 각자의 개성적인
달항아리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제2회 美陶展(미도전)-꿈꾸는 달항리전》을 오는
7월 2일(화)부터 7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은 달항아리를 주제로 도예가 4인의 다양한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전통 도자기법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성과 실험성이 가미되어 현대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다.
기존 도자형식과 내용을 변화시켜 새로운 조형예술을 추구해 나가는 젊은 도예가들의
이번 달항아리 작품전은 기존 도예작품의 정형성에서 벗어난 현대도자의 물성을 함께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대구공예품대전 『은상』 수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은 작가 김진욱은
흙의 물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긴 갈라짐과 트임을 이용해 질박함과 원초적
생명력을 담아내고 있다.
흙 본연의 진실성을 과장 없이 조형화시키는 그의 작품과정은 물레성형으로 작품을
완성한 후 가마의 속성과정에서 생겨나는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표출한다.
경북 성주에서 ‘도고도예’를 운영 중인 작가 남선모는 백자원토를 이용해 제작한 백토소지에
다채로운 포도문양을 그려 넣어 포도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항아리 포도 무늬를 그려 넣은 작품은 마치 문인화의 한 부분을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해준다.
장작 가마에서 소성된 분청작품은 투박한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주고 있다.
문경대학교에 출강을 하며 구미에서 도예공방 ‘아홉’을 운영 중인 작가 신현규는 흙의 성질과
특성을 자연스럽게 적용해 실용성과 심미성이 돋보이는 달 항아리를 선보인다.
다양한 주제로 도자조형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도예가 이숙영은 인체묘사와 그 위에 채색을 통해
다채로움을 형상화 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달항아리에 접목시켜 기존 달항아리
현대도자조형의 색다른 묘미를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2011년부터 김진욱, 남선모, 신현규, 이숙영은 ‘고운그릇전’을 시작으로 매년 전시를 하였다.
2023년 美陶展(미도전)을 시작으로 올해 ‘제2회 美陶展’을 이어오고 있는데, 현대사회에 흙을
접하기 쉽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도자 및 실용그릇 등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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