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김상대 작가 제1회 개인전 - 'Ducks;아올다'
전시기간 : 2024.07.17(수) ~ 07.22(월)
전시장소 : 경인미술관 제6전시관(서울 종로구 인사동10길 11-4)
김상대 작가의 첫 개인전 ‘Ducks;아올다’ 전시회가 오는 17일~22일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6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김상대 작가는 지난 2년여년간 준비해온 새로운 장르 '도조첩화'라는 화두로 흙으로 빚어 만든
조형의 도자기를 평면상의 캔버스에 첩화하여 3차원의 공간적 예술의 확장성을 펼쳐가는
새로운 조형회화의 도예장르를 구축해가고 있다. '
도조첩화'는 시각의 위치에 따라 또는 빛과 그림자의 조합을 통해 다체로운 효과를 연출하고
창조적인 도예예술의 무한한 심미적인 가능성을 펼쳐가는 미술이다.
대상의 오브제는 오리로 자유로운 에너지, 꿈과 이상을 향한 어울림, 화합과 조화의 의미를
부여하였고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 공간을 지배하는 본질의 세계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시각적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김상대 작가는 흙의 꿈틀거리는 물성을 이용하여 1cm내외의 수천 수만 만리의 오리를 손수
하나씩 빚어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을 받아들이고 내면의 복잡한 잡념과 욕망을 비워내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의 반복이며 일상이 된다.
여러단계의 복잡한 작업과정 중에 오리들은 1,250도 극한의 불길 속에서 견뎌내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은 가슴이 벅차오르고 마음이 뭉클해지는 순간이며, 무한한 평면 공간적 캔버스
대지 위에 한 마리 한 마리 생명을 넣는 작업은 그간 나의 삶을 녹여내는 무의식과 의식이
교차하는 시간의 행위이다.
김상대 작가의 작품은 시각적인 경험을 형성하는 두가지요소, 빛은 물체의 형태 색상 질감을
드러내며 음영은 공간의 깊이와 형태 감정의 흐름을 이끌어낸다.
빛과 그림자의 조화는 자연의 조화,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을 일으킨다.
또한 시각적인 감각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며 공간을 더욱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만든다.
시각과 그림자는 물체의 형태와 빛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변화한다.
공간을 파고들며 공간을 세밀하게 지배해가며, 물체의 세부적인 형태를 강조시키거나
물체 본질의 형태를 감추며 변화 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물체와 공간 그림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더 깊이 이해하고 탐구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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