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미산 김선식 특별展 - 관음요 다미 탄생 특별전
전시기간 : 2024-08-19(월) ~ 2024-08-26(월)
전시장소 : 한전아트센터 1 전시실(서울 서초구 효령로72길 60)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미산 김선식 사기장(이하 미산)이 오는 25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관음요 다미 탄생 특별전’이라는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8대 관음요 김선식 사기장의 대표 도자기 및 생활 도자기가 선보인다.
‘다미’는 ‘모든 것을 담는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생활자기 브랜드다.
김 사기장은 다미를 통해 전통 방식을 유지해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현대적 기법을 적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 생활자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를 위해 김 사기장은 생활자기 전문 제조·유통 전문기업인 ㈜다미를 설립했다.
미산은 우리나라 도예 명문가인 김취정 가문의 8대 장인으로 현재 관음요를 운영하고 있다.
부친 김복만(2002년 작고) 사기장으로부터 도예 기법을 전수받으며 일찍부터 기재를 날렸던
미산은 200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201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청화백자) 보유자로 지정됐다.
또한 2018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다완박물관을 건립해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으며 2023부터 문경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고 있다.
관음요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가스 가마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 망댕이 가마(전통 장작가마)를
통해 도자기를 굽는다.
아주 재래적이지만 유약의 흐름과 도자기의 완성도, 소장 가치가 있어 이번 전시는 문경에서
30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미산 선생의 열정과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식 사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자기를 개발해 국내 도예사업 발전과 세계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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