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展

썬필이 2024. 11. 21. 00:11

전시제목 :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展
전시기간 : 2024.11.21(목) ~ 2025.05.06(화)
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경기 과천시 광명로 313)
참여작가 : 정규, 원대정, 유근형, 김재석,김익영,권순형,김석환,정담순,한애규, 신상호
                 유의정, 오세린등 74명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 이건희 컬렉션 도화 시리즈'가 전시됐다.
안동오, 장우성 '백자청화시비파문육각화분'
안동오, 장우서 백자청화시포도문팔각병.
안동오, 서세옥 백자청화물고기문팔각병.
백자청화북단산장재털이, 1950 ~ 1960년대, 백자토, 청화,5.4 * 11.4 * 11.4cm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창립90주년 기념커피잔세트 1976 청자토 상감 - 이화여자대학교 도예연구소 소장
지순탁, <백자철화인형> 등
김덕호, 이인화, <2022블루보틀 명동점 사이니지> 등
김진, <사랑, 감자, 노동>
김준명, <가로적인 역사를 담은 도자기>, <탈출한 드로잉 시리즈>
주세균, <저녁식사>, <찬장> 등
한애규 작가 作
이세용 다완시리즈(1989 ~ 2018)
정담순, 〈점점 커가고 부르짖고 싶었다〉, 1983, 혼합토, 13.5×22.5×17cm, 한향림도자미술관 소장

정담순(1934- )은 최초의 도예 대학 교육을 마친 현대 도예 1세대로서 한국 도예가 근대에서 
현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초기에는 동시대의 도예가들처럼 물레 위에서 제작하는 그릇에 집중하였지만 점차 전통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조형적인 문제와 예술의 표현적 측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흙의 본질적인 질감을 강조하여 작가 개인의 독특한 심미안과 미(美)적 철학을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한국 전통도자의 소성 방식인 환원으로 소성한 그의 미니어처 조형 세계는 
한국 조형도자의 확장적 형태를 상상하게 합니다.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展을 
11월 21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한다. 
한국인에게 도자기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천하제일 비색청자"와 "달항아리"는 한반도의 미의식을 대표하는 민족적 상징이다.
도자공예는 "시대와 환경의 필요에 따라 도기와 자기로 생산된 인공물"로서, 우리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표상이 되어왔다.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 전시는 이와 같은 자랑스러운 도자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 환경에서 새롭게 변화하며 다양한 역할을 해온 도자공예의 모습을 조명한다.
해방 이후 한국은 수많은 격변기를 지나왔으며 도자공예 역시 그에 반응하며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현대 도자에서 전통의 가치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미술사가 고유섭(高裕燮, 1905 ~1944)은 전통이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고유한 가치를 
드러내는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롭게 파악된 것"으로 정의 하였다.
이번 전시는 한국 도자 공예가 전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현대 사회 속에서 어떻게 그 역활을 
이어왔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전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구성하며, 전통도자, 도자조형, 설치등 다양한 유형의 
도자공예의 모습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