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갤러리, 길순정 개인전

전시제목 : 이공갤러리, 길순정 개인전
전시기간 :  2024년 12월 26일(목)~2025년 1월 1일(수)
전시장소 : 이공갤러리(대전 중구 대흥로139번길 36)

<작가 노트>
나는 흙이 좋다.
흙냄새가 좋고 촉감이 좋다.
자연에서 얻어진 말랑말랑한 흙이 단단한 도자기로 변해가는 
도자 예술의 멋에 빠져 도자 공예와의 인연이 어느덧 30년이 훌쩍 지났다.
나만의 작은 공간 안에서 나만의 모든 것이 되어 흙에 생명을 불어넣으면 
이 순간 나는 형언할 수 없는 행복에 젖어 든다.
그래서 흙을 놓지 못하는 이유이다.
작품을 만들고 소통이 이루어지고 인간관계가 엮이면서 살아가지만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인생은 행복이 가득할 수도 힘든 고뇌가 가득할 수도......
우리는 행복을 찿고 행복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행복이란 가장 값지고 가장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오늘도 나는 흙 속에서 희망을 섞어 행복을 완성해간다. - 길순정 -
<인간의 마음은 도예가의 손길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물레 위의 흙처럼 여리고 부드러우니 이유의 마음은 당신이 대하기 나름입니다>.
 -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본문중에서-

< 작가소개> 
길순정
토예 도자기 대표
대전 공예협동조합 이사장 
한국미술협회 현대공예 진흥위원 이사
한국공예 협동조합 연합회 이사 
대전 미술협회 여특위부회장
중소기업 대전세종지역본부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