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제목 : 귀정루차회 1260주년 기념 '2025 천년차문화 대차회'
행사일시 : 2025.04.05(토) 10 : 00 ~ 17 : 30
행사장소 :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경남 진주시 동진로 33)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차문화연구원은 귀정루차회 1260주년 기념 '2025 천년차문화 대차회'를
5일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연다.
이번 대차회는 천년차문화 대차회 조직위가 주관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남산 삼화령에서 이번 행사의 하나로 '충담, 천 년을 열치고
나타나다'라는 주제의 헌다례가 열렸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찻자리·차도구 전시 및 충담사 귀정안민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 행사는 아사가차회, 귀정안민대차회, 진주연합차인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삼화령 헌다례에는 한국·중국·대만 차인이 함께했으며, 신라 충담사의 헌다 정신을
계승하고 전통 차문화를 보존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상호 천년차문화 대차회 조직위원장은 "진주와 경주는 각기 다른 차문화를 지녔지만,
정신적 수양과 철학적 사유를 중시하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차문화의
계승과 차 산업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개최 의미를 밝혔다.
천년차문화 대차회의 시작은 삼국유사 기록에서 출발한다.
신라 제35대 경덕왕(재위 742~765)이 고승 충담에게 어디서 오는 길이냐고 묻자, 충담은
"3월 3일과 9월 9일마다 남산 삼화령의 미륵세존께 차를 달여 올리는데,
그렇게 하고 오는 길이다"라고 대답했다.
이 일화는 신라 시대 차문화의 존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 중 하나다.
충담 스님은 신라의 대표적인 승려로, 불교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했으며,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등의 향가를 남긴 인물로 알려졌다.
이야기 속에서 충담 스님이 차를 달여 미륵세존에게 올렸다는 것은 신라 시대
차 공양 문화와 관련이 깊다.
이 일화는 삼국유사 권5 '충담사 효선(忠談師 孝善)'에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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