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김창곤 도예전-담겨질 음식을 기다립니다.

썬필이 2025. 6. 3. 08:41

전시제목 : 김창곤 도예전-담겨질 음식을 기다립니다.
전시기간 : 2025.06.18(수) ~ 06.22(일)
전시장소 : 중원교육문화원 중원예뜨락 갤러리 1층(충청북도 충주시 호암대로 50)

도예전을 열며
2025년 올해는 충주에서 흙 작업을 한지 꼭 30년이 되는 해 입니다
1990년 부산에서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개인전을 한 이후
30년 만의 개인전이기도 합니다
충주에서의 도자기 작업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개인전은 "담겨질 음식을 기다립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해왔던 흙 작업의 대부분은 그릇이었습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인 음식을 담기 위한 그릇들을 작업하며
도자기가 일상에서 더 많이 사용되고 친숙힌 영역이 되길 바래왔습니다.
환희의 순간이나 지나간 행복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회상하는 보라 사프란.
열정과 활력을 의미하는 밝은 오랜지색의 주황 사프란.
햇빛과 에너지를 연상케 하는 노란 사프란.
김창곤 도예전 "담겨질 음식을 기다립니다"는 사프란꽃과 더불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작업한 도자기 그릇과 그 안에 담긴 음식을 주제로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그릇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도자기와 음식이 단순한 공예품과 소비자를 넘어 
삶을 담고 이야기를 전하는 예술적 매개체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