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이종수 도예전 - Clay, Play, Stay'

썬필이 2026. 1. 8. 08:54

전시제목 : 이종수 도예전 - Clay, Play, Stay'
전시기간 : 2026.01.16(금) ~ 03.22(일)
전시장소 : 이응노미술관 2-4전시관(대전 서구 둔산대로 157)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대전출신의 도예가 이종수의 작업이 이응노미술관에서 조망된다.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3월 22일까지 기획전 '이종수 - Clay, Play, Stay'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품 40여 점을 통해 흙과 불, 시간과 기다림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2-4전시관에서 진행된다.
2전시장에서는 '불의 작용과 비의도성의 미학'을 다룬다. 
직접 쌓아 올린 오름새가마 속에서 불길은 인간의 계산을 벗어나 유약은 흘러내리고 응결하며 
때로는 갈라지고 스며들어 매번 다른 표정을 만든다. 
이러한 결과로 작품은 단순한 사물이기 전, 소성과 기다림이 축적된 하나의 기록으로 존재한다.
3전시장은 '해학과 변주의 미학'을 조명한다. 
의도적으로 비틀린 형태와 균형에서 벗어나 흙과 불이 만들어내는 우연의 흔들림을 보여준다. 
이러한 흔들림에서 인간적임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형식을 반복해 곡선의 흐름, 비례의 차이, 
유약의 번짐에 따라 매번 다른 표정을 보여 변주의 미학을 나타낸다.
4전시장은 이응노와 이종수 두 거장의 공명하는 지점을 다룬다. 
이종수는 흙과 불이 만들어낸 변화를 조형의 일부로 수용했다면 이응노는 붓질을 통해 신체의 호흡과 
기운을 화폭에 남겼다. 
재료는 다르지만 이들은 계획의 결과 아닌 재료의 성질을 통해 '머무름의 미학'을 완성했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흙과 불, 시간과 기다림 속에서 형성된 이종수의 조형 
세계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시간이 어떻게 하나의 형상으로 축적되는지를 사유하는 자리"라며 
"이응노미술관을 통해 지역에 뿌리내린 예술가의 작업이 지닌 깊이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