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적정 가치, 현 주가 3분의 1 수준" - 비즈니스인사이더 - 2026.06.17
스페이스X의 적정 가치가 현재 주가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폴 믹스 전무이사는 "(주가가)
이미 정점을 찍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믹스는 "스페이스X를 둘러싼 과도한 투기적 열풍 때문에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는 일론 머스크 숭배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공모가 135달러에서 지난 16일 218달러까지 치솟았던 스페이스X의 주가는 간밤 5% 가까이 급락했다.
믹스는 스페이스X가 향후 몇 달에 걸쳐 단계적인 보호예수 만료 일정을 갖고 있지만 그 전에 주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는 징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97.5%를 기록한 스페이스X의 옵션 내재 변동성을 언급하며 "이는 초대형 IPO 기업
기준으로도 극단적 수준이며, 매그니피센트 세븐(M7) 기업들의 변동성보다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믹스는 스페이스X 주가 하락을 촉발할 수 있는 단기 촉매 요인으로 추가 주식 발행과
인공지능(AI) 열풍 약화, 실적 부진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믹스는 "스페이스X는 전체 주식의 5% 미만을 공개 거래해 희소성 효과를 만들어냈고 이는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됐지만 스페이스X가 추가 주식 발행을 결정한다면 이러한 효과는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스페이스X는 아직 공식적인 추가 주식 발행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수정된 S-1 서류에는
'향후 다양한 기업 목적을 위해 추가 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그는 "스페이스X가 작년 AI 사업에서 64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며 "향후 주가 흐름은 AI
테마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인식을 갖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믹스는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를 8월경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 시점이 되면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펀더멘털과 어떻게 부합하지 않는지
주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8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라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는 없다"며 "스페이스X는 실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투자자들의 반응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다른 전문가들 역시 스페이스X의 주가를 지적한 바 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미국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스페이스X 주가가 대부분
과대광고에 의해 상승하고 있으며, 회사의 가치는 1조 달러 미만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승자는 초기에 투자하여 시장의 과열을
부추기고, 바닥이 치기 전에 빠져나온 사람들뿐일 것"이라고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스페이스X 적정 가치, 현 주가 3분의 1 수준" < 해외주식 < 기사본문 - 연합인포맥스
"스페이스X 적정 가치, 현 주가 3분의 1 수준" - 연합인포맥스
스페이스X의 적정 가치가 현재 주가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왔다.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폴 믹스 전무이사는 "(주가가) 이미 정점을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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