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박영숙 개인전 <형태가 행위를 만날 때 When Form Meets Gesture>
전시기간 : 2026.06.19(금) ~ 08.14(금)
전시장소 : 페이스갤러리(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7)
페이스갤러리는 도예가 박영숙 (b. 1947)의 개인전 《형태가 행위를 만날 때
(When Form Meets Gesture)》를 6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지난 40여 년에 걸친 작업을 아우르는 대표작과 함께, 올해 제작된
신작 도예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박영숙이 오랜 시간 이어온 이우환과의 미학적 교류와 협업의 맥락을 함께 조명한다.
경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골동품 수집과 경주 토기로부터 형성된 감각을 자연스럽게 체화한
박영숙은 이를 바탕으로 백자와 분청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한국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 전통을 동시대적으로 계승하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확장해오고 있다.
1980년대 초부터 이어져 온 박영숙과 이우환의 미학적 교류는 이번 전시에서 중요한 축을 이룬다.
이우환은 박영숙의 백자 위에 붓질을 더함으로써 도자의 물질성과 회화적 개입이 만들어내는
관계성을 확장해왔다.
한국 도자 전통, 특히 달항아리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그는 달항아리의 비정형성을“시각적 울림”을
만들어내는 “포착할 수 없는 가변성”으로 설명한 바 있다.
박영숙의 도자 표면 위에 더해진 이우환의 절제된 붓질은 도자의 물성과 조형적 긴장을 드러내며
또 하나의 층위를 형성한다.
백자의 부드러운 표면 위에 남겨진 흔적은 형태를 새롭게 드러내고, 조각과 회화 사이를 오가며
만들어지는 긴장 속에서 박영숙 작업이 지닌 조형적 깊이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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