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도자기 세계 최고가 경신… 송대 접시 432억에 팔려 - 한국경제신문 - 2017-10-05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0036590i
중국에서 약 1000년 전에 제작된 작은 원형 접시가 3770만달러(약 432억원)에 팔렸다.
지금껏 세계 경매시장에 나온 중국 도자기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송나라 시절 제작된 도자기 소재 원형 오목 접시가 3일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중국 예술품 경매에 나와 3770만달러에 낙찰됐다.
960~1127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경매에 나온 명나라 때 술잔이 3605만달러
(약 413억원)에 낙찰된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팔린 원형 접시는 1020만달러로 경매를 시작해 약 20여분 만에 3770만달러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전화로 경매에 참여한 한 익명의 투자자가 낙찰받았다.
붓을 씻는 데 쓰는 지름이 13cm짜리 작은 접시로 은은한 청자색을 띠고 있다.
소더비 측에 따르면 북부 송나라 황실에서 제작된 도자기 가운데 민간이 소유하고 있는 단 4점 중 하나다.
2014년에 팔린 명나라 때 술잔은 하얀 색 바탕에 수탉과 암탉이 병아리를 돌보고 있는 모습이 채색된 것으로,
택시 기사 출신으로 금융업자가 되어 부를 일군 뒤 경매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류이첸(劉益謙)
중국 선라인그룹 회장이 사갔다.
'도자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백의 빛에 조선의 魂 담은 백자...세계인에 각별한 사랑 (0) | 2018.06.04 |
---|---|
명나라 희귀술잔 380억원 낙찰…中도자기 최고가 (0) | 2018.06.04 |
청 왕조 시대 도자가, 2,500만 달러에 경매 진행 예정 (0) | 2018.06.04 |
진사 백자 (0) | 2018.05.27 |
철화 백자 (0) | 2018.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