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예가

배연식 - 푸레도기(한미요배씨토가)

썬필이 2019. 2. 22. 23:24

배연식 (Yon Shik Pai)
출생 : 1957년, 서울특별시
소속 : 한미요배씨토가(대표)
학력 : 한양대학교 재료공학부 학사

수상 : 2001년 제26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동상

경력 : 한미요배씨토가 대표
        2005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겸임교수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0호 옹기장 보유자
전시 : 2017년 공예공방 공예가 되기까지 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2016년 공예공방 공예가 되기까지 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2012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설화문화전 흙, 숨쉬다. 옹기 초대전 (학고재갤러리, 서울)
‘한미요배씨토가’
옹기와 푸레도기는 약 278여 년 동안 한미요배씨토가 집안의 가업이 되고 있다.
배씨 가족의 옹기는 조선시대 1740년 천주교 박해를 피해 산속에 숨어 옹기를 생업으로 빚으며 시작되었다.
1대 배관겸 프란치스코는 조선시대 후기 한국에 천주교가 창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입교하여 천주교 신앙이

처음 전파된 충청도 지역에서 평신도 지도자 생활을 하였다.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면서 가족과 함께 산 속에서 생업으로 옹기를 굽기 시작하였다.
1800년 정사박해 때 배관겸의 순교와 1829년 장남 배청모 아우구스티노가 천주교 서적을 필사하는 일을

하다가 순교하면서 3남인 배치봉에 의해 가업으로 옹기 제작이 이어졌다.
2대 배치봉은 가족의 순교를 숨기고 살며 그 당시 최고 기술인 푸레독 제작 기법을 배웠다.
이후 배치봉의 아들 배경춘에게 3대째 전수되었고, 배경춘의 아들 배의석에게 4대째 전해지게 되었고
8.15해방 이후에는 급격히 수요가 늘어난 오지 옹기 위주로 생산하게 되었다.
5대째 가업으로 입문한 배요섭은 6.25전 후로 오지 옹기 위주로 생산하다가 1980년대 초 6대째 가업을 시작한
둘째 아들 배연식과 함께 가업인 푸레독을 다시 제작하게 되었다.
제작하지 않았던 시간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었고 그 공적을 인정받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그 후 6대 배연식에 의해 푸레독의 재료와 소성 방법 등의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기존 ‘푸레독’보다 발전된 현재의 ‘1300℃의 푸레도기’가 완성되었다.
지금은 6대 배연식이 <한미요 배씨토가>를 운영하며, 7대의 가업을 잇는 두 딸 배은경, 배새롬이

<푸레도기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1대 배관겸 (2014년 8월 한국 천주교 복자 124위 중 13위 시복)

2대 배치봉

3대 배경춘

4대 배의석

5대 배요섭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 옹기장 제30호)

6대 배연식 (현재 대한민국 푸레독 제작 숙련 기술 전수자(고용노동부 99-4호)

7대 배은경, 배새롬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 옹기장 이수자)

배연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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