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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

썬필이 2020. 2. 5. 10:3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병원체)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게 나오고 있다.

외국어 표기 : 2019 novel Coronavirus(영어)

최초 발생 :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잠복기 : 2~14일 (추정)

감염 증상 : 발열, 기침, 호흡곤란, 근육통, 설사 등

치료 :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음. 따라서 환자의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 진행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작성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구조의 형태 일러스트.

바이러스의 외부 표면을 장식하는 스파이크가 전자현미경으로 볼 때 비리온(virion,바이러스의 최소 단위)을

둘러싼 코로나의 모양을 보여준다.

입자의 외부 표면에 위치 된 단백질 입자 E, S, M 및 HE도 나타내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는 2019년 12월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이는 2019년 말 처음 인체 감염이 확인됐다는 의미에서 '2019-nCoV'로 명명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집단 발병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힌 데 이어, 해당 질환이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2020년 1월 21일 우한 의료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을 공식

확인했는데, 의료진 감염 여부는 사람 사이의 전염을 판별하는 핵심 지표로 알려져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출처: 위키피디아)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이 학계를 통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염기서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박쥐 유래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89.1%)이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사람 코로나바이러스 4종과의 상동성은 39~43%로 낮았으며, 메르스와는 50%, 사스와는 77.5%의

상동성이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Alpha)·베타(Beta)·감마(Gamma)·델타(Delta) 등 4속(屬)으로 분류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베타(Beta)군에 속한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데노·리노바이러스와 함께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러스 중 하나다.

이는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데, 인간 활동 영역이 광범위해지면서 동물 사이에서만 유행하던

바이러스가 생존을 위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사람에게로 넘어오기도 한다.

예컨대 사스(박쥐와 사향고양이)와 메르스(박쥐와 낙타)가 이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체 전염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으로 HCoV 229E, HCoV NL63, HCoV OC43,

HCoV HKU1, SARS-CoV, MERS-CoV, 2019-nCoV가 이에 해당한다.

< 전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여기서 비말감염은 감염자가 기침·재채기를 할 때 침 등의 작은 물방울(비말)에 바이러스·세균이 섞여

나와 타인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통상 이동거리는 2m로 알려져 있다.

눈의 경우 환자의 침 등이 눈에 직접 들어가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면 눈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다만 보건 당국은 공기 중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보다는 낮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는 높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비 R0 추정치’를 1.4~2.5로 밝혔는데, R0가 1보다 크면 전염병이 감염자

1명에게서 다른 사람 1명 이상으로 전파된다는 뜻이다.

사스의 경우 이 R0이 4였고, 메르스는 0.4~0.9로 알려져 있다.
< 증상 및 치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 근육통과 피로감,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드물게 무증상 감염 사례도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월 1일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 가능성을 재차 밝혔으며,

다만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는 드물 수 있으며 주요 전염 경로가 아닐 수 있다고 알렸다.

또 우리 보건복지부도 2월 2일 신종코로나는 무증상·경증 환자에서 감염증이 전파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며,해당 증상들은 차도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일부에서 중증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으며, 환자로 확진되면 기침·인후통·폐렴 등

주요 증상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나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등의 대증치료(대증요법)가 이뤄진다.
< 예방 수칙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발병 진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할 경우 현지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은 물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 발열·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중국 우한을 방문한 사람은 귀국 뒤 14일 내에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로 연락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꼼꼼히 하고,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에 들를 때 마스크 착용 같은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마스크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면 되는데, 식약처는 KF80(황사용)

·KF94·KF99 (이상 방역용) 등급으로 나눠 보건용 마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다만 숫자가 높으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산소투과율이 낮아 숨쉬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손씻기의 경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세면대가 없는 곳에서

활동할 때는 알코올 손 세정제로 수시로 씻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