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 개인전 - "2021 바라보기 보여지기"
전시기간 : 2021.06.16(수)~06.22(화)
전시장소 : 토포하우스 2관(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6)

"매일 매일 코로나의 뉴스만 접한 지 1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조금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보이지 않는 현상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도자조형물과 건축과의 상호관계를 작품으로 표현해 온 김재규 작가가 오는 22일까지 서울 토포하우스에서
'2021 바라보기 보여지기' 개인전을 연다.
전시는 흙으로 조형을 만들고, 불과 함께 협업으로 탄생되는 도자오브제 작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설치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기존 설치작업에서 볼 수 없었던 장미가시 오브제가 추가됐다.
가시는 사회적로부터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회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내면의 방어 도구가 되기도 한다.
전시장에는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을 표현한 5천개의 도자로 만든 작은 집들이 낮게 펼쳐져있고,
그 집들 가운데에 가시로 둘러싸인 아빠 양, 엄마 양, 애기 양 두 마리가 있다.
서정적인 양 가족의 모습은 현재 우리 사회의 공존 모습에 대한 사색 그리고 다가올 미래세상의 대비에 대한
사색의 시간이다.
작가는 "장미가 아름다운 꽃들을 보호하려 뾰족한 가시를 품은 것처럼 예기치 못한 팬데믹이 낳은 사회적 단절이
인간 내면에 잠자고 있던 보호본능을 강화시켜 또 다른 단절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라며"동화적이고
우화적인 시각적 유희속에 앞으로 우리가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을 제시해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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