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피아골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썬필이 2022. 11. 20. 20:48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서리
T. 061-782-1177
지리산의 반야봉에서 연곡사 사이의 계곡. 폭포, 담소, 심연이 계속되는 길이 약 20km.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의 중턱에서 발원한 맑고 풍부한 물이 임걸령 ·불무장 등의 
밀림지대를 누비며 피아골 삼거리 ·연곡사 등을 지나 섬진강으로 빠진다. 
폭포 ·담소(潭沼) ·심연이 계속되는 계곡미가 뛰어나다. 
특히 이 곳의 단풍은 지리산 10경(景)의 하나로 손꼽힌다.
옛날 이 일대에 피밭[稷田]이 많아서 ‘피밭골’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이것이 변해 
피아골이 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한말(韓末) 격동기 ·여순반란사건 ·6 ·25전쟁 등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해마다 10월 말에는 전국에서 모이는 등산객들이 피아골 단풍제를 지내는데, 
이 산신제는 1977년부터의 연례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