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박미선 개인전 ‘Combination Ceramic’

전시제목 : 제1회 박미선 개인전 ‘Combination Ceramic’
전시기간 : 2023.04.07(금) ~ 04.30(일)
전시장소 : 이당미술관(전북 군산시 구영6길 108)

박미선 작품_집합│가변설치│혼합재료│2023

이당미술관이 30일까지 박미선 초대기획전 ‘Combination Ceramic’을 연다.
박미선 작가는 유년기의 추억을 바탕으로 흙을 통해 표현한다. 면과 면을 붙이고, 깎아내고, 덧붙이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데,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없으며, 하나의 덩어리로 완성될 수 없다.
박 작가는 영감을 주는 창작의 요소는 늘 가까운 곳에 있다고 말한다. 어릴 때 주택에 살았던 작가는 
꽃 하나도 자세히 보고, 나무껍질, 돌맹이 등 주변의 자연물들의 세세히 관찰했다. 
이런 요소들은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됐다. 
특히 아버지의 작업 공구함 옆에 흩어져 나와 있던 못, 나사들은 꼭 필요한 재료였다. 
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나무와 나무를 못으로 박고, 연결하며 놀았던 시절이야말로 
그를 작가로 키운 팔할이다.
박 작가는 “작품 활동의 과정들은 인생사를 닮은 것처럼 조용하고 지루할 수 있지만 오랫도록 집중할 수 
있는 작업의 시간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군산대 세라믹디자인학과(도자전공) 졸업 후 꼬막공방을 운영하며 도예가로 활동하고 있고, 
군산 꽃일다청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