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도자 및 서화 특별전
전시기간 : 2023.04.26(수) ~ 05.01(월)
전시장소 : 인사아트센터(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4월26일~5월1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서
도자기 300여점·서화 100여점 등 선봬
우리나라 문화 예술 중심지 인사동의 골동가게 전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및 서화 특별전’이 오는 26일부터 5월1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회장 윤종일)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통인가게, 공화랑, 동산방,
마이아트옥션, 다보성, 아이옥션 등 내로라하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300여점의 도자기, 100여점의 서화(그림)가 선보인다.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두어 기준에 미달하는 작품은 전시에서 제외시켰다고 한다.
출품된 도자기 중 눈에 띄는 것은 ‘백자 청화 구름 용 무늬 항아리’와 ‘청자 음각 연꽃무늬
유개(有蓋) 매병’이다.
높이가 41cm인 ‘백자청화 구름 용 무늬 항아리’는 구름에 쌓여 있는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희귀한 문양이다.
이 구름은 영험한 기운을 내뿜으며 용의 모습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고 있어 ‘백자청화 영기(靈氣) 용 무늬
항아리’라고도 불린다.
‘청자 음각 연꽃무늬 유개 매병’은 고려 12세기 전성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연꽃 무늬가 음각으로 화려하게
새겨지고 뚜껑이 있는(有蓋) 도자기이다. 뚜껑이 남아있는 매병은 매우 드물다.
서화중엔 조선 3대 화가 중 한 사람인 현재 심사정의 ‘노송 쌍토도’가 눈에 띈다.
오랜 세월 멋을 더한 커다란 소나무와 그 밑에서 한가로이 노는 토끼 두 마리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그 밖에 집 어디에다 놓아도 인테리어나 오브제로 잘 어울릴 옛 소품들도 아기자기하게 선보이고 있다.
전시 기간 중 29일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평범한 수집가의 특별한 초대’ 저자 사인회도 열린다.
저자 최필규가 30여 년 동안 발품 팔아 수집한 우리나라 도자기와 목가구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시 기간 중 관람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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