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
전시기간 : 2024.01.13(토) ~ 05.06(월)
전시장소 : 더현대 서울 6층 ALT.1(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2024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전시
-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폼페이 유물전
-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공식 후원
- 새로운 핫플레이스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 남녀노소 세대 불문 호응 기대 프레스코, 조각,
캐스트 등 127점의 고대 폼페이 유물과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 1748년 본격 발굴 시작 전까지 약 2천 년 동안 완벽하게 보존
-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서 직접 큐레이팅한 수준 높은 컬렉션
- 낙서부터 생활용품까지 오늘날과 다르지 않은 일상 엿볼 수 있어
- 쉽게 볼 수 없는 ‘사람 캐스트’와 함께 연출된 몰입형 미디어 2024년 1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ALT.1에서 개최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전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다.
1월 13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5월 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등이 후원하는 전시다.
더현대 서울 6층에 위치한 ALT.1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2024년에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채워진다.
<폼페이 유물전>은 선명한 색채의 프레스코부터, 거대한 조각상, 섬세한 청동 조각,
사람 캐스트 등 고대 유물 127점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로 꾸밀 예정. 유물전이 갖는
고전적인 분위기와 세련된 현대 감각의 영상이 공존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스와 로마 문화가 공존하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던 도시 폼페이는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인해 한순간에 화산재로 뒤덮여 멸망했다.
역설적이게도 화산재가 타임캡슐 역할을 해 도시 전체가 1700년이 넘는 동안 놀랍도록
완벽하게 보존됐고, 발굴이 시작된 1748년 이후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다.
벽에 있는 낙서부터 생활용품 등은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폼페이 시민들의 손길이 남아있는 장신구와 도자기 등 유물은 고대 도시의
찬란한 문명을 담고 있어서 특별하다.
폼페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 캐스트’라고 할 수 있다.
1800년대 폼페이 발굴 책임자였던 이탈리아 고고학자 주세페 피오렐리는 굳어버린 화산재층의
공간에 관심을 가졌고, 구멍에 석고를 부어 ‘그곳에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캐스트’는 순식간에 화산재로 뒤덮인 폼페이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어서,
화산 폭발의 순간을 그대로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념비적인 발견은 고고학을 넘어 삶을 성찰하는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이번 전시에는 ‘사람 캐스트’를 몰입형 영상과 함께 연출해 폼페이의 마지막 순간으로
관람객들을 이끌고 갈 것이다.
이번 전시는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고고학자인 ‘마리아루치아 쟈코’가 직접
큐레이팅했고, 그리스 로마 시대의 사랑과 럭셔리, 아름다움을 담은 폼페이 유물을 소개한다.
고대 폼페이 사람들은 세련되게 치장하고 값비싼 물건을 사용하는 게 단순히 부나 행복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아름다움을 추구함으로써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믿었다.
전시는 크게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아름다움에 매료된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의
생활 방식과 고급스러운 감수성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파피루스 별장과 파우누스 저택을 통해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수준
높은 생활 수준을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 온 사랑이라는 주제가 고대 미술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와 에로스가 묘사된 대리석 조각, 도자기 등의 유물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고대 로마인들의 럭셔리한 삶의 모습을 풍요의 신 디오니소스의 모습을
빌어 면밀히 다룬다.
이어지는 네 번째 섹션은 고대 미술에서 아름다움의 요소로 중요시한 조화, 대칭, 균형을
이루는 유물들로 구성됐고, 마지막 다섯 번째 섹션에서는 화산재에 덮여 멈춰버렸지만,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발굴이 이루어지면서 변화하고 있는 폼페이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 전시에는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다양한
유물 127점이 소개된다.
1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ALT.1에서 열리며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매달 백화점 휴점일 휴관).
관람 요금은 성인(만 19세 이상) 20,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36개월~18세) 15,000원이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증빙서류 지참 시 현장 구매만 가능한
특별할인권(10,000원)도 마련된다.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를 개최하는 전시전문기획사 ㈜씨씨오씨는
2013년도에 설립된 전시전문기획사로 2017년 <무민 원화전>, 2019년 <에릭 요한슨 사진전>
등을 기획, 관람객의 공감과 호평을 얻었고, 2021년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2022년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을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하는 전시기획사다.
2023년에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6th(예술의전당, 4/13~6/25)>과
<미키 마우스 나우 앤 퓨처(예술의전당 12/10~4/9)>을 개최했다.
2022년 11월 18일 CxC 아트뮤지엄을 개관, <집 안의 초현실주의, 헬가 스텐첼 특별전
(2022/11/18~2023/06/11)>을 마치고 현재는 <앙리 마티스 특별전(2023/06/17~12/31)>을
진행 중이다.
지난 12월 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시작한 <아야코 록카쿠: 꿈꾸는 손>은
3월 24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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