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범수 서재경 10번째 개인전 - ‘도자 위의 필화’

썬필이 2024. 8. 9. 00:19

전시제목 : 범수 서재경 10번째 개인전 -  ‘도자 위의 필화’ 
전시기간 : 2024.08.13(화) ~08.19(월)
전시장소 : 관선재(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196번길 15-33 2층)

범수 서재경 작가의 10번째 개인전 ‘도자 위의 필화’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광주시 동구 관선재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남도와 전남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개인전은 붓글씨와 필화를 그려넣은 도자기와 
서예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서예부터 그림까지 독창적인 예술관을 구축해온 
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김기찬 도예가의 작품에 서작가가 글과 그림을 넣었다.

서 작가는 특히 광주 5·18 민주화운동, 9·11 테러, 천안함 사건 등 역사적인 사건사고들을 
기록하고 작품화하며 서예의 기존 틀을 벗어던지고 시대상과 역사성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21년엔 아날로그적 요소인 매화에 디지털적 요소인 빛을 한 폭의 화선지에 
접목한 작품, ‘매화, 달빛에 들다’를 발표하는 등 서예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창작품을 만드는 등 틀에 박히지 않은 예술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서 작가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함평 생가에 포우헌이라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영산강시서화문화축제 함평서예협회전 등 전시회 문화공연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에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07년 광주서예협회 창립에 이어 2008년 남도서예의 흐름전을 개최해 남도작가 
28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10년에는 감성글씨로 표현되는 대한민국캘리그래피대전을 창립 운영해 왔다.
함평 지역 향사 24명이 모여 쓴 시 240편과 진례 명승에 관한 11편의 시가 실린 진례풍아가 
함평군 향토문화재 3호로 등재하는 등 진례풍아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문화 전승에 나섰다.
이와함께 서예진흥법과 광주서예진흥조례 제정에 앞장서 서예인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범수 서재경 작가는 "고교 1학년 때 시작했던 서예인생은 예순을 넘긴 지금까지 내 삶을 
관통한 보석 같은 존재다"며 "이번 10번째 개인전을 통해 예술가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