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국가무형유산 옹기장 이수자 정영락 도예전 <옹기, 자연을 담다>

썬필이 2024. 10. 6. 11:24

전시제목 : 국가무형유산 옹기장 이수자 정영락 도예전 <옹기, 자연을 담다>
전시기간 : 2024-10-09(수) ~ 2024-10-15(월)
전시장소 : 갤러리인사1010(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10)

국가무형유산 옹기장 이수자 정영락은 여성 옹기대장으로서는 최초로 여주시 성형부분 
제2호 도예기능장에 선정되었으며 오부자옹기 셋째 며느리로서 7대째 옹기를 만드는 
집에서 20년 넘게 열심히 옹기를 빚고 있다.
여성 도예가는 조각이나 장식기법에 한정되어 활동한다는 한계에서 벗어나 대형기물을 
제작하고 화장토와 유약개발을 통해 국내 여성도예가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3년도 국가유산진흥원의 국가무형유산 우수이수자 역량강화활동 ‘최우수활동상’을 수상하고 
2024년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에서 천공증서를 수여 받은 정 영락은 2024년도 국가유산청의 
이수자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옹기, 자연을 담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먹을 갈고 글씨를 쓰는 옛 문인들의 삶과 장인들의 삶에서 동질감을 느낀 그는 옛 문인들의 
방과 그 창문으로 보이는 한국의 사계절을 옹기로 표현해 보고자 했다. 연적과 필통, 필가, 
필세, 벼루 등을 옹기로 제작하고 방 밖의 장독대를 조형물로 만들어 크고 작은 스케일로 
전시의 다채로움과 구성을 보여준다. 
또한 옹기에 색화장토를 입혀 새로움을 추구하는 한편, 수화문과 비질 등의 전통옹기 
본연의 기법에 충실하고자 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영락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