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은해사 銀海寺 - 영천시 청통면

썬필이 2024. 11. 16. 03:53

경북 영천시 청통면 은해사로 300 <지번>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479
T. 054-335-3318

천년 고찰 팔공산 은해사
은해사는 조선 31본산, 경북 5대 본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의 자리를 지키는
경북지방의 대표적 사찰이다.
그리고 교구 본사중 본존불로 아미타불을 모시는 미타도량으로도 유명하다. 
신라 41대 헌덕왕 1년(809년) 혜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한 사찰이 해안사인데 이 해안사로부터 
은해사의 역사가 시작된다. 
현존하는 암자만도 여덟 개가 있고 말사 숫자가 50여 개에 이르고 한국 불교의 강백들을 양성, 
교육하는 "종립 은해사 승가대학원"이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불, 보살, 나한 등이 중중무진으로 계신 것처럼 웅장한 모습이 마치 은빛 바다가 춤추는 
극락정토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은해사이다.
또 은해사 주변에 안개가 끼고 구름이 피어 날 때면 그 광경이 은빛 바다가 물결치는 듯 
하다고 해서 은해사라고도 한다. 
신라의 진표율사는 한 길 은색 세계가 마치 바다처럼 겹겹이 펼쳐져 있다. 
(一道銀色世界 如海重重) 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은해사는 현재 말사 39개소, 포교당 5개소, 부속암자 8개소를 관장하고 있는 대본사이다.
1943년까지만 하더라도 은해사에는 건물이 35동 245칸에 이르러 대사찰의 위용을 자랑했지만, 
현재 은해사 본사 내에는 19개 건물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은해사의 가람
은해사는 조선시대 대부분의 산지가람처럼 단탑단금당식(單塔單金堂式)으로 
가람배치가 되어있다.
대웅전 앞에 있던 오층석탑은 최근 보존을 위해서 부도전으로 이전하였다. 
대웅전 앞에는 보화루가 있고 보화루 좌우로 심검당과 설선당이 있으며 그 가운데
장방형의 정원이 있는 중정식 가람배치 구조이다. 
중정은 장방형이지만 중간부분에 계단으로 축대를 만들어 놓아서 보화루로 들어오는 
참배객이 볼 때 정방형에 가깝게 보여서 대웅전이 더 웅장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준다.

- 2017년 12월 방문하고 이번 7년만에 2번째 방문이다 - 2024.11.14

보화루
극락보전
중약관 - 템플스데이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대평리 479
전국 31본산(本山)의 하나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이다.
809년(신라 헌덕왕 1) 혜철국사(惠哲國師)가 해안평(海眼坪)에 창건한 사찰로 처음에는 
해안사(海眼寺)라고 하였다. 
그후 1264년(고려 원종 5)에 홍진국사(弘眞國師)가 중창·확장하였는데, 1545년(조선 인종 1)에
소실되어 1546년(명종 1)에 천교(天敎)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지었다.
그리고 법당과 비석을 세워 인종(仁宗)의 태실(胎室)을 봉하고 은해사라고 하였다.
1563년(명종 18)에 다시 소실되어 이듬해 묘진(妙眞)이 중건했고, 1589년(선조 22)에 법영(法英)·
의연(義演)·광심(廣心) 세 승려의 원력(願力)으로 다시 중창하여 대가람이 되었다. 
1847년(현종 13)에 또다시 불탄 것을 후에 팔봉(八峰)·해월(海月) 두 승려가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는 대웅전과 설선당(說禪堂)·심검당(尋劒堂)·종루·보화루(寶華樓)·독성각·승당·
요사채 등이 있다.
주요 문화재로는 국보 제14호인 거조암영산전(居祖庵靈山殿), 
보물 제486호인 백흥암극락전수미단(百興庵極樂殿須彌壇), 
보물 제514호인 운부암청동보살좌상(雲浮庵靑銅菩薩坐像),
보물 제790호인 백흥암 극락전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60여 점의 문화재와 
24동(棟)의 건물이 있다. - 2017.12.30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