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제목 : 청도국제 장작가마 페스티벌 2024
행사기간 : 2024.11.15(금) ~ 11.29(금)
행사장소 : 태성룡세라믹(경북 청도군 이서면 하칠엽길 45-11)
‘2024 청도 국제 장작가마 페스티벌’이 경북 청도 이서면 태성룡세라믹 도방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트그룹 플래닛 대표 태성룡 도예가와 해외에서 온 4명의 도예작가
(프랑스 Raphael Meyer 작가, 아일랜드 Marcus O’Mahoney 작가,
말레이시아 Tan Vooi Yam 작가, 중국 He YueMing 교수)가 참여한다.
지난 16일 개막한 이 행사는 각 국가의 통가마 기법을 쓰는 도예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지식과 경험, 흙작업 방식들을 교류하고 보다 심도 있는 도자 작업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보름간 숙식을 함께하며 흙작업과 통가마 소성작업을 진행 중이다.
작가들은 국적을 초월해 함께 작업하며 정을 나누고 통가마에서 같이 구운 결과물로
전시까지 이어간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오픈 스튜디오로 무료로 운영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장작가마 작업의 한 장르인 통가마 불작업은 초벌된 기물에 유약을 발라 굽는 방식과 달리,
유약을 바르지 않고 고온에서 태우는 나무의 불티를 기물 표면에 녹여 유약을 만드는 방식이다.
개막식에는 전종율 청도군의장, 김윤길 청도군행정국장 등 군 관계자들과 전국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들, 체험을 위해 찾아온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모였다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외국 작가들과 함께하는 워크숍과 다양한 흙체험, 손으로 빚어
만들기, 발물레 체험하기, 물레질 체험하기, 작가들과 흙작업에 대한 질의응답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23일에는 작가들이 제작한 기물들을 가마에 넣고(재임하기) 큰 불 점화식을 가진다.
또 통가마 도자제작 과정 전체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작가들과 일반인들이 거리감 없는
편안한 질의응답을 통해 도자제작에 대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다.
간단한 흙체험 등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태성룡 도예가는 “같은 통가마 기법을 쓰는 세계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밤낮으로 함께
작업하면서 각자의 세계가 깊어지고 또한 넓어진 것 같다”며 “일반인들이 쉽게 보기
어려운 도자 작업의 전체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도자 작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를 넓히고
작가들과 대중들이 다같이 공감, 공유하며 즐거운 축제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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