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도예가 정갑용 초대전 - '내가 빚은 대로 생겨난다'
전시기간 : 2025.01.06(월) ~ 03.03(월)
전시장소 : 청도 갤러리이서(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곡길 43)
갤러리이서(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곡길 43)는 오는 3월3일까지 도예가 정갑용 초대전
'내가 빚은 대로 생겨난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거친 듯 자유로우면서도 힘 있는 분청과, 부드럽고 절제된 선을
보여주는 백자의 두 가지 스타일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 도자기를 선보인다.
정 작가는 1970년 서울 출생으로 20여 년간 청도에서 작업을 하다
현재는 경주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자기의 전통적 형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 단아하고 깔끔하면서도 한국적 정서를
담은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의 도자기는 일본의 영향을 배제하고, 순수하고 간결한 미학을 추구하며, 생활 도자기와
예술 작품을 아우르는 다양성을 품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전통 도자기인 분청과 백자의 관계를 탐구해온 정 작가는 자신만의 도자기
세계를 구축해 왔다.
정 작가에게 있어 도자기는 단순히 물질적 형상이 아닌, 시대와 생활상을 반영하는
'역사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대상이며, 작품은 그 '흙'을 만지는 손끝에서부터 형성된다.
정갑용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분청과 백자, 이 둘의 관계에서 나는 흙을 만진다.
시대와 생활상이 비치는 것들의 생각들…. 거친 듯 자유롭고 힘이 있는 분청,
부드럽고 절제된 간결한 선을 보여주는 하얀 빛의 백자, 이 둘의 관계성을 찾아가는
작업은 힘든 일"이라고 말한다.
갤러리이서 관계자는 "내면의 진정성을 찾아가는 정 작가의 작품을 통해 도자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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