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김순희 오원석 부부展 - 동상이몽 同床異夢

썬필이 2025. 1. 27. 08:22

전시제목 : 김순희 오원석 부부展 - 동상이몽 同床異夢
전시기간 : 2025.01.16(목) ~ 01.27(월)
전시장소 : HWAN GALLERY(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

환갤러리는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김순희·오원석 작가의 부부(夫婦)전 
'동상이몽(同床異夢)'展(전)을 개최한다.
끊임없이 현대도예를 탐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각자의 
예술세계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김순희 작가는 다양한 크기와 색감의 도예작품을 전시한다. 
돌과 사람, 우주를 하나의 유기적 연결체로 드러내며, 시공간 속에서 변화를 겪는 사람의 
형상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돌 위에 나타난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은 조화로운 삶을 의미하며, 홀로 돌 위에 앉아있는 
사람의 모습은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소소하게 살아가는 행복을 상징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냥 살아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 
내 작품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원석 작가는 현재 영남대 생활제품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도예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흙으로 빚은 작품에 풍경과 계절, 
질감을 담아내며 한 폭의 회화와 같은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오 작가의 작품은 문인화와 도예를 접목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신선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평가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김순희, 오원석 작가의 현대도예 작품은 익숙한 조형미와 스토리를 
도예로 풀어냄으로써 색다른 조형미와 질감을 느끼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도예와 공예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요일 휴무. (053)710-5998

오원석 '요탕춘풍양류지'
오원석 '흐르다'
김순희 '그냥 살아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