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신수연 개인전 <찰나의 위로 A moment of Solace>
전시기간 : 2025.09.17(수) ~ 09.22(월)
전시장소 : 갤러리 틈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35 1층)
<작가노트 >
〈찰나의 위로〉는 흙과의 대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길게 늘린 흙을 한 줄 한 줄 쌓아 올리고, 그 위에 붓과 화장토로 흔적을 남기는 과정은 곧
제 삶의 시간과 생각이 켜켜이 쌓여가는 방식과 닮아 있습니다.
반복되는 움직임 속에서 불현듯 다가오는 위로의 순간이 작업의 원동력이 되었고,
그렇게 남겨진 흔적들은 작은 쉼표처럼 작품에 머물렀습니다.
흙은 쉽게 변하지만 불을 견디며 단단해집니다. 그 과정은 흔들리면서도 결국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삶과 닮아 있습니다.
저는 그 속에서 불완전하지만 아름다운 순간들을 발견하고, 그것이 위로로 다가올 수
있음을 믿습니다.
이번 전시는 흙 위에 머문 찰나의 감정과 기억들을 담아낸 기록입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 앞에 서는 관람객에게도 고요한 숨결과 작은 안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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