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김삼경 작가 미수(88세)기념 사진전시회 -'변천'
전시기간 : 2025.11.13(목) ~ 2025.11.18(화)
전시장소 :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진주시 강남로 215)









































아날로그 필름에서 디지털,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진사의 굵직한 변화를 온몸으로
경험해 온 사진가 김삼경이 미수(88세)를 맞아 개인전 '변천(變遷)'을 연다.
오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1960년대 필름 현상 암실의 붉은빛 아래에서 시작된 작가의 초기 작업부터 디지털 혁명과
AI 시대를 거쳐 온 최근 작업까지 60여 년의 시간을 아우른다.
11월 15일 오후 5시에는 동명의 작품집 '변천'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린다.
진평포토클럽이 주관하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도지회·진주지부와 경상포토클럽이 후원한다.
김삼경 작가는 “무(無)의 백지에서 유(有)의 형상이 드러나던 암실의 느림과 기다림”을 사진 인생의
뿌리로 회고하며, 빠름의 시대 속에서도 “느림의 미학”을 붙잡으려 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피사체를 수십 차례 응시하고 셔터를 누르는 반복 작업은 최적의 한 컷을 찾는 기술적
과정을 넘어 삶의 속도와 결을 성찰하는 수행이었다는 고백이다.
흑백 다큐멘터리의 생생한 현장성과 풍경·건축이 지닌 조형성이 교차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필름의 입자감과 디지털의 선명함이라는 상반된 언어를 한 자리에 담아낸다.
농경과 민속의 현장, 설경 속 고건축, 군중과 세대의 표정 등 오랜 시간 포착해 온 주제들은
시대의 변모를 품은 채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을 묻는다.
김 작가는 이번 출간을 "지난 세월에 대한 회고이자 다가올 시간에 대한 다짐"으로 정의했다.
미수라는 전환점 앞에서도 "셔터를 누를 힘이 남는 한 더 깊은 영상 언어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자신을 지탱해 온 제자·선후배와 가족, 특히 정연순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진주지부장·경남도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과 각급 문화기관 출강을 통해 지역 사진 인프라 확장에 힘써왔다.
문화예술상을 비롯해 전국·도 단위 공모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은 현장과 교육,
기록과 창작을 가로지르는 그의 행보를 증명한다.
전시 관계자는 "아날로그의 손맛과 디지털의 확장성이 한 전시 안에서 호흡하는 보기 드문 기회"
라며 "한 세대의 시선이 축적한 '변천'의 의미를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집은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저자 사인본으로
구매 가능하다.
60여 년 한국 사진사와 함께 걸어온 한 작가의 궤적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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