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이란 이름은 중국명(石斛)을 우리말로 발음한 것이고 대나무와 같이 곧은 가지 윗부분에 피어나는
작은 꽃은 난의 우아함보다는 귀여운 느낌을 준다.
속명의 (덴드로비움, Dendrobium)은 그리스어의 (수목 dendron과 자란다 bios)의 合成語로서 이 식물이
주로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기생 식물이란 뜻이다.
또한 종명의 moniliforme는 염주를 의미한다.
그것은 석곡대의 매듭이 짧고 매듭사이가 둥글고 굵으므로 염주를 닮았다는 뜻이다.
영 명 : Dendrobium moniliforme 한 문 : 石斛
자생지:석곡은 제주를 비롯한 경남, 전남의 해안지방과 섬에서 자생한다.
그 중에서도 경남의 거제와 전남의 완도, 목포에 많이 퍼져있다.
일본과 대만에도 자생하고 있으며 熱帶性蘭의 덴드로비움과는 같은 속의 식물이다.
주로 노목의 가지에 붙어서 자라지만 바위에 기생하는 것도 있다.
특성:섭씨영하 10도까지 견디는 내한성 숙근으로서 기생란의 일종이다.
길이 15~20cm의 녹갈색을 띤 줄기는 밑에서부터 군생하며 전체적으로는 원추형을 이룬다.
폭0.6mm, 길이 6cm 정도의 작은 잎은 짙푸른빛을 띠며 2~3년이면 자연히 낙엽이 진다.
꽃은 낙엽진 줄기의 윗부분에 1~2개씩 피며, 빛깔은 희거나 연분홍이다.
꽃줄기는 3cm 정도며 꽃은 연한 향기가 있고 초여름에 핀다.
용도:주로 화분에 심어 줄기는 분화용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남부 해안지방에서는 큰나무에 붙여 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된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말려서 强壯 및 건위제로 쓴다.
특징:석곡은 잎모습과 잎무늬의 변화가 매우 다채로와서 재배함에 따라 애착심이 솟아나는 즐거운 식물이다.
석곡은 일명 장생란이라고도 하는데, 큰 것이라도 25cm 정도이고 소형의 것에서는5cm 정도로
전반적으로 작아서 장소를 잡지 않아 간단히 재배할 수 있다.
아파트의 베란다에 매달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재배도 간단하고 번식력도 좋으므로 녹색이 부족하기 쉬운 도회지에서의 즐거움에는 훌륭한
난이라 할 것이다.
잎은 둥글고 장원형으로 잎살이 두껍다. 광택이 있는 녹색잎에 순백의 줄무늬가 나타난다.
축은 부대 모양으로 굵고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