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예가

정암靜岩 김대진金大鎭 - 뇌암요

썬필이 2019. 1. 14. 18:40

정암靜岩 김대진金大鎭 - 뇌암요약력1966 경북 문경 출생
1989 부친 1대 토암 김성기 옹으로부터 전수
2002 문경대학 졸업
2003 가업 계승 / 도자기 유약 진사, 천목 특허 출원
< 수 상 경 력 >
2000 경북 공예대전 특선
2004 ~ 2009 각종 감사패 및 주간지에 게재
< 전 시 내 역 >
2001 일본 오사카 문경 도예 9인전
2004 대구 개인전
현) 뇌암요 대표(2009 ~) / 3代  김명한

주소 :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1길 162-20전화 : 054-571-2381 / 010-4811-4545

김대진 작가

뇌암요는 진사, 천목, 분청사기로 유명하다.
김대진 선생의 부친인 토암 김성기 선생이 뇌암요의 창시자이다.

문경읍에서 관음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황정머리가 나온다. 우회전해서 2km 정도 가면 뇌암요를 만날 수 있다.

뇌암은 꼭두바위란 뜻이다. 
김성기 도예가는 9세에 입문하여 전통 도자기의 생산과 전수에 평생을 받쳤다.

이 시대 마지막 전통 민요 도예가이다.

단순히 옛것을 본뜨는 데 그치지 말고 계속 연구, 개발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

생전에 말씀하셨다. 
우리의 전통 도예가 발전하려면 책에 나와 있는 형태를 모방하는 방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독특한 것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작품도 끊임없는 실험과 연구의 결과였다고 말한다.
한평생을 닦아온 부친의 기술을 고스란히 김대진 선생이 전수받았고 뇌암요의 2대 맥을 이어가고 있다. 
김대진 선생은 군대 제대를 하고 경찰관이나 직업 군인이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1989년부터

가업을 계승하게 되었다.

도자기 유약 진사, 천목을 특허 출원하였으며 각종 공예대전에서 많은 입상을 한 경력이 있는 도예가이다. 
감사패 및 주간지에 게재되는 등 개인전을 비롯하여 오사카 문경 도예 9인전을 열기도 했다.

가장 전통적인 한국미를 지닌 도자기 명장으로 한국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가마 옆에 동그란 돌이 많이 쌓여 있다. 일본말로는 `사야`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개비`, `개피(蓋皮)`라 불러요.

다완을 한 개씩 놓으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잖아요. 그래서 개피를 놓고 다완을 얹어요.

또다시 개피를 넣어 폭 포개는 그라요.

그러면 한꺼번에 많이 구울 수 있어서 연료비를 절감해요. 개피는 탁한 불기운을 막아주는 역할도 해요.”
“뇌암요의 특색은 무엇인가요.” “일반 백자와 달리 진사, 천목, 분청사기가 많지요.

뇌암요는 천연재료인 재와 혼합해서 사용해요.

유약은 불에서 녹으면 흘러내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는

화공 약품으로 처리된 것을 사용해요.

그래서 이중 색상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거라요. 뇌암요는 천연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약이 흘러내리는

그대로의 자연미가 있다고 볼 수 있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뇌암요 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진사는 도자기 유약 중에 동을 환원 소성하면, 적색이 되고, 산화 소성하면 녹색이 된다.

그때 동을 환원 소성해서 나온 적색 도자기를 진사 도자기라고 말한다.기원은 고려시대 청자를 환원

소성하면서 함께 쓰였던 기법이다. 

자연에서 얻은 유약으로 빚어서 그런지 진사의 불그스름한 빛깔은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천목 설경 항아리에는 눈꽃이 피었다.  - 출처 : 경북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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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천목3인다기세트
진사찻사발 15 X 7 cm
천목다완 입지름:15.0 높이 : 7.5 밑지름 : 5.2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