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두텁고, 볼륨 만점의 잎 자태는, 그 무늬색(黃樺色)의 차분함이 손에 닿을 듯 중후감이 감돌게 한다.
현재의 카나가와(神奈川)현의 카마쿠라야마(鎌倉山)에서 채취 되었다. 잎 살이 두텁고, 힘이 있는 대형의 희엽이다.
어린잎이 나올 때는 萌黃色의 복륜으로 자라면서 黃色이 선명해지고, 가을에 들어서면 오렌지색(黃樺色)으로 변한다.
이때 무늬의 선명함은 한결같이 않고, 언뜻 보면 虎覆輪 같이 보인다.
또 추워지면서 오렌지 복륜으로도 보여, 다른 품종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가 즐겁게 한다.
본 종이 선천적으로 변화한 것이 “비금(羆錦)”이라 생각한다.
변화 종이라고 한 기록은 어느 자료에도 없으나 비슷한 점이 많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2014.04.07 - 청향원세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