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중 ~~~

주꾸미 숙회

썬필이 2022. 4. 2. 18:57

주꾸미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는 아담하다.
세 번째 다리가 시작되는 부분에 황금색의 고리가 있어 낙지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다리는 문어, 낙지와 마찬가지로 8개고, 식성도 문어, 낙지랑 동일하다.
내장과 먹통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통째로 먹는다.
주꾸미볶음, 주꾸미 삼겹살, 주꾸미 샤브샤브 등의 요리가 있다.
문어나 오징어에 비해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감칠맛도 한결 깊다.
다만 주꾸미의 머리, 정확하게는 복부를 씹을 때 뜨거운 국물이 입 안에서 확 터지면서 
화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먹을 때 약간의 주의를 요하는 음식이다. 육수에 라면을 
끓여먹는 것도 별미다.
3월에 먹는 주꾸미는 이 부위 속에 투명하고 맑은 색의 알이 들어있는데, 이를 삶으면 내용물이 
마치 밥알과 같이 익어 별미로 친다. 
따라서 주로 봄, 특히 산란기(4~5월) 직전인 3월을 제철로 치는 음식이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봄 주꾸미가 제철로 여겨진 것은 순전히 알 때문이며, 진짜 주꾸미 제철은 
산란기 전후인 봄이 아니라 가을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주꾸미의 이런 특성 탓에 밥알 문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충남 서산에서 공수받은 주꾸미 --숙회
주꾸미,쪽발,도라지 대파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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