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생활도자전 - <心尋(심신); 마음을 심는 그릇>

썬필이 2022. 6. 28. 05:29

생활도자전  - <心尋(심신); 마음을 심는 그릇>

전시기간 : 2022.06.28(화) ~ 07.07(목)

전시장소 : 갤러리 한옥(서울 종로구 북촌로11길 4)

참여작가 : 김한별, 박도연, 이재용, 이정현, 이효션, 전시은, 정세욱, 조원석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전통도자를 전공한 동문들이 결성한 <우리도자 연구회>가 전통도자를 모티브로 전시를 연다.

전시 제목 ‘심심(心尋)’은 식물을 기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마음을 찾아 가는 의미를 함축한 것으로

식물을 심고 기르는 화병, 화분의 이중적 담았다.

한국에는 토기부터 청자, 분청사기, 백자처럼 널리 알려진 종류뿐만 아니라 질그릇, 옹기, 연질백자 등 다양한 도자기가 생산되었다.

하지만 전통 도자 유물 중 알려진 것의 절대 다수는 식기나 의례용기, 부장용품 등이며 고려시대와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화병이나

화분 등에 관해서는 제대로 이해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전시는 이재용 작가의 기획으로 우리 도자에 대한 제한적 인식을 넓히고 식물문화 등 쓰임의 다양성을 전하면서

도자공예계에 각성을 주기위해 준비했다.
전시에는 꽃을 꽃아 감상할 수 있는 화병이나 식물을 심어 기를 수 있는 화분 등을 주로 선보인다.

기존의 도예전이 특정한 조형성에 치우쳤다면 ‘심심(心尋)’전은 화기(花器)라는 쓰임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양한 재료와 형태를

제시하는 점이 특별하다.
김한별, 박도연, 이재용, 이정현, 이효션, 전시은, 정세욱, 조원석 등 8인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에는 식물전문 디자인 업체

보타니컬 스튜디오 삼(Botanical Studio Sam)이 협력해 갤러리 한옥의 쇼윈도에 작은 식물원도 연출될 예정이다.
전시는 서울 북촌 ‘갤러리 한옥’에서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