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창자에 선지, 고기, 찹쌀, 당면, 두부, 숙주,양파등을 넣고 양끝을 묶은 다음
끓는 물에 삶거나 찐 음식.
순대는 돼지 창자인 막창이나 곱창에 선지 ·채소·고기· 두부.찹쌀 등을 넣어 양끝을 동여매고
익힌 것으로, 서양의 소시지와 유사한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주로 함경도, 평안도 등 이북 지역과 제주도에서 만들어 먹었으나 점차 전 지역에서
즐겨 먹고 있다.
예전에는 돼지를 기르다가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 때 돼지를 잡게 되면 내장을 이용하여 만들던
음식이지만 요즘은 소규모 공장에서 찹쌀과 채소보다 당면을 많이 넣고 생산되어
주식이나 간식, 길거리 음식으로 인기가 있다.
순대 포장재는 보통 창자로 만들지만 동태·오징어·민어 부레를 사용한 동태순대·오징어순대·
어교순대도 있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피순대, 선지순대, 찹쌀순대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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