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보문복지재단 동곡미술관·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전 - '고려청자: 명작의 세계'

썬필이 2022. 11. 1. 16:52

보문복지재단 동곡미술관·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전 -  '고려청자: 명작의 세계'
전시기간 : 2022.11.04(금) ~ 2023.02.12(일)
전시장소 : 동곡발물관 전시실(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대로 529번길 37, 3층)

백자도금은투각새꽃넝쿨무늬완, 고려시대 전기
청자오리모양연적, 고려시대 중기

▲ 동곡박물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명품 고려청자110여 점을 선보이는
 <고려청자: 명작의 세계>특별전을 오는 11월 4일(금)에 개최한다. 
▲ 이번 전시를 통해 언론에 최초 실물 공개하는 ‘백자도금은투각새꽃넝쿨무늬완’은 당시 유물 가운데 
도자기 몸통에 도금 은판을 입힌 전 세계 단 3점 가운데 가장 화려한작품으로 새, 꽃, 넝쿨무늬를 정밀하게 
투각한 판이 백자를 감싸고 있다. 
도자와 금속 공예가 조화를 이루며 실로값어치를 환산 할 수 없는 보물(無價之寶)이다.
▲ 또한 동곡박물관에서는 11월 5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고려청자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열어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고려청자에 대한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 보문복지재단 동곡박물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하며 우리 민족이 꽃피운 찬란한 문화유산 가운데 
당시 고도의 제작기술과 뛰어난 조형성으로 세계인들이 인정한 푸른 빛의 자기, 고려청자를 주제로 
특별전<고려청자: 명작의 세계>과「고려청자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4일(금)부터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11월 5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당일 오후 6시까지 진행
○ <고려청자: 명작의 세계>전시에서는 110여 점의 고려시대 도자기가 전시되는데 주목할 만한 
유물은 ‘백자도금은투각새꽃넝쿨무늬완(高麗白瓷鍍金銀透刻鳥花紋碗)’과 
‘청자오리모양연적(靑瓷鴨形硯滴)’이다.
○ ‘백자도금은투각새꽃넝쿨무늬완(白瓷鍍金銀透刻鳥花紋碗)’은 언론에 실물 공개를 처음하는 작품으로 
세계 최초로 도자공예와 금속공예의 콜라보(collaboration)를 이룬 작품이다. 천 년 전 고려시대의 
왕실관요 사기장과 장야서의 금속공예장이 합작한 작품으로 햇무리굽 백자에 새 꽃넝쿨 무늬가 
투각된 정밀한 도금은판(鍍金銀板)을 도자기의 몸통에 입혔다. 이 시기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화려한
작품으로 전 세계에 단 3점만이 전하는데 값어치를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무가지보(無價之寶)”이며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 ‘청자오리모양연적(靑瓷鴨形硯滴)’은 현존하는 고려청자 오리 연적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몸통의 발색이 비색(翡色)이며, 산화동 안료도 가미된 조형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물 위를 헤엄치는 
오리의 형상으로 뚜껑으로 놓인 연꽃봉오리까지 완벽한 유물로는 국내 유일하다.
▣「고려청자 학술대회」는 11월 5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고려청자를 주제로 
윤용이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 5인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려청자의 주요 생산지인 강진과 부안의 고려청자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연구, 
고려청자의 주요 기법 중 하나인 상감청자에 대한 연구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산화동 안료로 문양을 
그려 넣는 고려 동화청자의 연구, 중국 내 출토된 고려청자에 대한 연구까지 고려청자에 대한 
학술적 가치와 세계적인 예술성을 되짚어보는 자리이다.
▣ 학술대회 1부에서는 ▲기조발표 ‘고려 상감청자(象嵌靑瓷)의 성립과 발전’(윤용이,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주제발표로 1) 강진고려청자의 발전방향 연구(김철우/전남대학교 교수), 2) 중국 내 출토 고려청자 
현황(하운고/난징대학교 교수), 3) 부안 고려청자 연구(한정화/부안정자박물관 학예사), 
4)고려후기 상감청자유개발탁의 제작과 용도(오영인/문화재청 감정위원), 
5)고려 동화청자의 제작 양상과 시기고찰(서유리/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의 순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 이어 2부 종합토론에서는 윤용이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 전원이 참석해
 1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각 주제에 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 현존하는 고려시대 명품 도자기의 90%이상이 호남(부안, 강진)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와 학술대회는 호남의 고려청자 요지가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는 
선행활동의 일환으로 고려청자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 동곡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장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 동곡박물관 학예연구실 062-945-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