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불의 남자’ 이종능 도예전
전시일시 : 2022년 11월 25일(금) ~ 12월 5일(월)
전시장소 : 동명대학교 갤러리
토흔(土痕)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국내 화단의 주목을 받는 지산 이종능(사진) 선생의
도예전이 부산에서 열립니다.
토흔은 유약에 의존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흙의 고유한 색과 느낌을 오롯이 함축해 태초의
색을 그대로 전달하는 도예 기법으로, 선생은 이를 토대로 독창적인 새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토흔 기법으로 선생은 국내를 넘어 영국 대영박물관을 비롯해 뉴욕 도쿄 두바이 러시아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한국 도예의 정수를 알렸습니다.
특히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선수촌에서 도예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번 도예전에는 달항아리 도자기벽화 다기 등 토흔 작품과 진사도자기, 앙리 마티스 오마주
작품 등 80여 점이 선보입니다.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이번 도예전에서 40여 년을 흙과 혼연일체를 이루며
새로운 흙 미학을 추구해 온 이 도예가는 부산에서 또 한 번의 흙의 반란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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